[TV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파면된 가운데 탄핵을 반대하는 집회 참가자 중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파면한다는 선고 직후 흥분하기 시작했다.
일부는 “헌재를 박살내자” 등 구호를 외치며 경찰이 헌재 방면에 설치한 차벽으로 몰려들었다. 또 차벽에 머리를 찧으며 자해를 시도하는 남성도 있었다.
이들 중 일부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무대에서는 경찰을 향한 욕설과 함께 “다 박살내겠다”, “돌격하라”, “차벽을 끌어내라”고 외치기도 했다.
오후 1시께 김모(72)씨가 헌재 인근 안국역사거리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1시50분께 숨졌다.
낮 12시15분께에는 안국역 지하에서 김모(60)씨가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사망했다.
TV리포트 기자 news145@tvreport.co.kr /사진=박근혜 탄핵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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