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오프라이드OH-PRIDE’ 채널
유튜버 오가나가 불법 시술과 탈세, 뒷광고 등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침묵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유튜브 채널 영상 수백 개를 비공개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가나는 2018년 2월 유튜브를 시작한 뒤 2년여 간 490여 개 영상을 올려왔다.
하지만 최근 논란에 휩싸인 뒤 그의 유튜브 채널엔 영상이 39개만 남아있다.
3개월 전 업로드 된 페라리 시승 영상이 가장 최근 영상이며, 그 전에 올라온 영상은 모두 비공개 처리됐다.
유튜브 ‘오프라이드OH-PRIDE’ 채널
오가나 피부과의원 홈페이지도 이전과 달라졌다.
병원 홈페이지엔 오가나를 비롯한 이 병원 의사들의 프로필이 매우 상세하게 소개돼 있었지만, 지금은 의료진 정보가 모두 사라졌다.
심지어 오가나 본인의 프로필 사진도 얼굴이 나오지 않도록 수정됐다.
오가나 피부과의원 홈페이지
한편, 오가나를 둘러싼 의혹은 지난 12일 김용호 연예부장이 그의 뒷광고 문제를 지적하며 시작됐다.
이후 김 부장은 오가나의 불법 프로포폴 시술과 탈세, 써마지 시술에서의 재생팁 사용, 주식 사기를 일으킨 이희진·1,000억원 대 사기로 복역 중인 주수도 전 제이유그룹 회장과의 친분 등을 추가로 폭로했다.
오가나는 지난 13일과 14일 “뒷광고 이외의 이야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한 후론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인플루언서닷컴이 오가나 측 입장을 듣기 위해 오프라이드 관계자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이 관계자는 통화를 거부했다.
박혜성 기자 pterious@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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