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요리왕비룡’ 채널
최저 급식단가로 한끼를 만들어 군대 부실급식 논란을 지적한 유튜버가 있다.
지난달 27일 유튜브 ‘요리왕비룡’ 채널에는 ‘군 관계자분들 이 영상으로 군대 부실 식단은 끝이 나게 될겁니다’ 영상이 게재됐다.
요리왕비룡은 “사실 기반으로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려야 하기 때문에 이제서야 말씀드린다. 군인 한끼 급식비가 2,930원이다. 그래서 정확한 그람수로 3인분을 만들어보겠다”고 밝혔다.
공정성을 위해 육군훈련소의 표준 식단표에 기재된 양까지 정확히 체크해 요리에 나선 요리왕비룡.
실제 군대에서 배급된 메뉴를 그대로 참고한 소고기 미역국과 햄 볶음 등을 만들기 시작했다.
유튜브 ‘요리왕비룡’ 채널
1일 식대로 비룡이 직접 만든 3끼 식사는 의무격리 장병들에게 제공되는 일회용 도시락 용기에 담아졌다.
비룡은 “뉴스에 나온 부실 식단처럼 비어 있는 부분을 보기 힘들죠? 되려 꽉 차있고 아침으로 먹었을 때 든든한 한끼로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이렇게 만들 수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식사를 하면서 비룡은 “정량만 맞춰도 부실식단 논란은 없지 않을까 싶다. 오늘 뉴스에서 도시락에 (음식이)가득 담긴 사진을 봤다. 간부님이 잘 확인해서 나가는 부대는 잘되고 있더라. 몇몇 부대에서 나오는 사진들이 부실 도시락으로 나오고 있는데 앞으로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하지만 “군인 한끼 2,930원은 너무 낮다. 지금 학생 급식비도 1인당 3,600원이 넘는 걸로 알고 있다. 그 평균을 맞춰 주시면 이보다 더욱 풍성하고 맛있는 음식들도 많이 먹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는 말을 남겼다.
한편 요리왕비룡은 요리 콘텐츠로 활동하고 있으며 구독자 62만을 보유하고 있다.
조영민 기자 fkdlxms@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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