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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죽어가는 새끼 고양이의 목숨을 심폐소생술로 살린 유튜버 ‘피니엔스 of Cats’

팩토리 1 조회수  

한 유튜버가 죽음 직전의 새끼고양이를 심폐소생술로 살려내 화제입니다. 

영상 속 남성은 어미에게 버려져 무리에서 벗어난 새끼고양이를 발견합니다. 새끼고양이는 입이 벌어진 채로 혀가 나와 있었고, 몸도 차갑게 식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남성은 다급하게 심장 주변을 마사지하며 심폐소생술을 시작했습니다. 

5분이 넘도록 마사지를 하자 새끼고양이는 약간의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호흡이 온전치 않았습니다. 15분을 더 마사지하자 새끼고양이는 작은 신음과 함께 호흡을 보였습니다. 

“제발…애기야…살 수 있어!“

30분이 지나자 새끼고양이 호흡은 정상으로 돌아왔고 남성은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는 뜻에서 고양이 이름을 ‘기적’이라고 지어줬는데요, 새끼고양이는 왜 죽어가고 있었을까요?

피니엔스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새끼고양이에게 심폐소생술을 한 이유는?
-어미 고양이가 여덟 마리 새끼를 낳았고 그중에 이 아이는 가장 약하게 태어났어요. 고양이는 야생성을 많이 가진 동물이에요. 
야생에서 고양이가 출산을 하면 어미는 강한 아이들만 돌보고 약한 아이들은 도태시키거든요. 어미의 본능적인 선택으로 벌어진 일이라고 보여집니다.

구조 후 기적이는 어떻게 됐나요?
-그 후에 머지않아서 기적이가 걷지 못하는 것을 발견했을 때는 정말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고 저는 또 다른 죄책감에 휩싸여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아이가 평생 장애를 갖고 살지 않게끔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었고… 

새끼 고양이를 살려낸 이분이 궁금해지는데요, 이분이 하시는 일에 대해 물어 봤습니다.

-디자인 업계에서 일을 하고 있고요. 작년까지는 대학에서 겸임 교수로 8년 정도 학생들에게 디자인을 강의했어요. (그리고) 유튜브 채널 피니엔스 오브 캣츠로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피니엔스는 무슨 뜻인가요?
-피니엔스라는 뜻은 라틴어에서 가져온 이름이에요. 지평선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평선 위에 고양이가 앉아 있는 평화로움을 상상하며 지은 이름이랍니다. 
피니엔스는 국제 고양이 협회 CFA에 가입했고 그 후에 저는 꾸준한 활동을 통해서 지금 현재 노르웨이 숲 품종 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노르웨이숲 고양이를 연구하고 관리할 뿐만 아니라 (노르웨이 숲)품종 안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국제적인 이슈들에 대해서 (피니엔스 단체)위원회에 가서 의견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이런 논의들을 통해 해당 (노르웨이 숲)품종이 유지되고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피니엔스 단체나 유튜버로서 하고 싶은 말

-최근 기적이를 통해 큰 사랑을 받게 된 것이 아직은 얼떨떨하고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의 응원에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고 앞으로 기적이와 관련된 이야기는 계속 이어질테니까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드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고양이 매력을 알리고 진심을 알리는 그런 채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피니엔스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새끼 고양이를 살려낸 영상을 본 많은 사람들이 기적이의 기적같은 일을 응원하면서 무사히 자라길 바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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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인플루언서닷컴에서 제공하며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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