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핏블리 FITVELY’ 채널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2주 연장된다는 소식에 유튜버 핏블리가 말없이 깡소주를 마시는 방송을 진행했다.
지난 2일 유튜버 핏블리는 ‘집합금지명령.. 2주연장.. 소주좀 마시겠습니다(토크X)’ 제목으로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말없이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헬스장에 홀로 등장해 소주와 소주잔을 들고 책상에 앉았다.
시청자들은 “힘내세요”라며 수많은 채팅으로 그를 위로했지만 핏블리는 아무런 말과 반응없이 소 뚜껑을 열었다.
잔에 소주를 따른 뒤 쓰고 있던 마스크를 벗고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세번째 잔을 따랐을 때 핏블리 눈가가 촉촉해지기 시작했다.
괴로운 표정으로 한동안 다른 곳을 멍하니 보던 핏블리는 다시 소주를 마시면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었다.
유튜브 ‘핏블리 FITVELY’ 채널
답답한 듯 한숨을 쉬다가 실소를 터뜨렸다가 어찌할 바를 몰라했다. 괴로운 표정으로 계속 술먹방을 하면서 헬스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3일 예정이었던 사회적거리두기가 연장되면서 헬스장 운영이 더욱 어려워지자 핏블리는 이 같은 방송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소주 한 병을 전부 비워낸 핏블리는 마지막에 “다들 힘내세요. 저도 열심히 버티고 버텨서 힘을 내보겠습니다. 제가 무너지지 않을 게요. 제가 꿋꿋이 버티고 버텨 낼 게요. 우리 이겨내요 진짜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남기면서 방송을 마무리했다.
한편 핏블리는 현재 헬스장 운영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영업을 여러 차례 중단하고 있는 상태다.
김남헌 기자 knh3298@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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