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이수진’ 채널
의사 유튜버 이수진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던 이혼 사유 영상 때문에 전남편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알렸다.
지난 27일 “이수진은 ‘이혼한 이유’라는 100만회를 돌파한 유튜브 영상이 있어요. 거기에서 하자 얘기했다고 이메일이 왔어요”라며 전남편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사실을 알렸다.
이수진은 지난 5월에 공개한 ‘이혼한 이유’ 제목의 영상에서 “그 놈이 바람이 나서 열 받아 이혼했다. 미행도 해봤다. 제나를 임신할 당시 제나 아빠가 바람피는 걸 알아가지고 되게 갈등하다가 제나를 낳고나서 이혼했다”, “부부의세계에서 김희애가 남편이 때려서 TV에 부딪히고 피나고 날아가잖아요. 저도 그런 적 있어요”라며 자신의 이혼 사유에 대해 공개해 화제가 됐다.
유튜브 ‘이수진’ 채널
메일 내용을 언급하던 이수진은 “자기 얘기 하지말라고 그래서 나 협박하면 고소하겠다고 했지. 그랬더니 조용해졌어요”라며 오히려 전남편에게 큰소리로 대응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들 썰 풀어주는 게 재밌다고 하시니까 나의 개인사가 다 나오고 그래서 제나아빠가 고소한다고 난리 친 거다”라며 이혼 사유를 밝혔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치원 때 제나아빠가 갑자기 찾아간 적이 있어서 그때 엄청 울었데요. 너무 무서웠데요. 엄마랑 못살게 될까 봐 엄마랑 못살까 봐. 아빠가 양육비 한 푼 준 적이 없거든요. 당연히 엄마가 좋겠지”라며 양육비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했다.
이수진은 “제나 아버지랑 헤어진 지 엄청 오래됐는데 나는 인생 끝나는 줄 알았거든요. 서른 두 살에 이혼을 하고 혼자 남겨졌으니까 일만 하고 그래서 나는 그냥 세상이 끝난 줄 알고 나를 좋아해주는 남자는 없을 줄 알았어요 그런데 작년까지도 점점 좋은 남자를 만나더라고요”라며 이혼 이후 자신의 삶에 대해 얘기했다.
임신 전, 전남편이 자신을 믿어줬던 계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유튜브 ‘이수진’ 채널
그녀는 “”나는 아이를 못 낳는다. 미안해서 결혼 못하겠다”고 했는데 “괜찮아. 안 낳아도 되고 나랑 결혼하면 낳게 될거야”라며 되게 강한 믿음을 갖고 제나라는 이름을 미리 지어 놓고 기다렸어요. 그런 면에선 되게 훌륭한 남잔데 다른 쪽에서 하자가 발견돼서 빠른 이혼을 한거죠”라며 웃음을 보였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참 양육비도 안준사람이… 밀린 양육비부터 주고 고소하든하셔요”, “거침없는 솔직함이 자존감이 높은 분 같아요. 에너지 뿜뿜에 멋지세요~!!”, “와 그 어릴 때 난생 처음 본 사람이 찾아와서 엄마랑 못 살게 될 것 같은 생각이 들면 애가 얼마나 공포스러울까.. 그때 생각하면 저는 엄마가 인생의 전부였는데”라는 댓글을 달았다.
김남헌 기자 knh3298@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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