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STREET] 귀여운 그림체와 참신한 아이디어로 사랑받는 네이버웹툰 ‘유미의 세포들’이 그려진 한국 수제 맥주가 출시되었다. 한국 수제 맥주 브랜드인 ‘핸드앤몰트’와 ‘유미의 세포들’의 세기의 콜라보가 탄생한 것! 이번에 출시된 맥주는 밀맥주로 이름은 ‘유미의 위트 에일’이다.
패키지에는 웹툰 주인공인 유미가 좋아하는 것들이 그려져 있다. 연인 순록, 설탕과 케첩이 가득 묻은 핫도그, 매콤한 밀떡볶이, 달콤한 크래커들이다. 이는 유미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들이자 ‘유미의 위트 에일’과도 뛰어난 궁합을 자랑한다고 한다.
‘유미의 위트 에일’의 알코올 도수는 5.2%이며 기분 좋은 바나나 향과 은은한 정향이 느껴지는 독일식 헤페바이젠이다.
‘유미의 위트 에일! 맛은 어떨까?’
에디터 JEONG情의 미각세포가 느낀 맛
단맛 : ★★★☆☆
쓴맛 : ★★☆☆☆
향 : ★★★★☆
부드러움 : ★★★★☆
맥주의 색깔은 밀맥주의 전형적인 특징을 나타내듯 불투명하고 진한 황금빛을 띈다. 따를 때 부드럽게 거품이 올라오는데 이내 사라져버린다. 한 모금 마시면 구수하면서 달콤한 맛이 슬쩍 올라온다. 단맛이 진하게 느껴지진 않고 적당히 가벼우며 기분 좋은 정도다. 맥주 설명에는 바닐라향과 정향이 난다고 쓰여있었는데 그렇게 세진 않다. 희미하게 살짝 코를 스치고 가는 느낌! 거품이 부드러워 목 넘김도 좋았다.
종합하자면 밀맥주라곤 하지만 향이 진하지는 않은 밸런스가 잘 잡힌 데일리 맥주라고 평할 수 있겠다. 진한 향 때문에 위트 에일을 꺼렸던 사람이라도 가볍게 마셔보면 좋을 맛과 향을 가졌다.
유미의 위트 에일은 전국 5대 편의점에서 4캔 1만 원 행사로 만나볼 수 있다. 오늘 저녁 무슨 맥주를 마실지 고민하고 있다면 패키지도 귀엽고 맛도 좋은 유미의 위트 에일을 추천한다.
에디터 JEONG情 letitgo1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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