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을 잃어버린 여자가 있습니다. 그녀가 벽에 붙이고 있는 것은 강아지를 찾는다는 내용의 전단지입니다. 최근 중국 지린성 창춘 거리에 등장한 포스터인데요.
세 살 된 흰색 푸들 바메이를 잃어버린 뒤 잠도 못 이루고 걱정을 하던 여자는 반려견을 찾기 위해 직접 만화를 그립니다.
여자는 전단지에 바메이의 특징을 적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등에 8자 모양의 점이 있는 아이에 대해 “우리 가족인 아이다”며 “아이를 보면 바로 연락을 달라”고 간절한 문구를 더했습니다.
만화에는 아이를 데려온 이야기, 최근 중성화 수술을 받은 사실 등을 정성스럽게 그려넣었습니다. 그리고 반려견을 잃어버린 곳 인근에 전단지를 도배합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다 버리는 책임감 없는 사람이 넘치는 세상에서, 이 견주가 꼭 잃어버린 바메이를 찾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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