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남욱이의 욱기는 일상’ 채널
한 유튜버가 자신의 채널을 해킹한 해커가 ‘비트코인’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채널삭제까지 처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남욱이의 욱기는 일상’ 체널에는 ‘햇수로 8년간 운영한 유튜브채널이 없어졌습니다….’ 영상이 게재됐다.
남욱이는 “유튜브 뮤직 어플을 켰는데 뭔가 이상하더라. 메일에 들어가보니 메일이 와있더라”고 말했다.
유튜브로부터 온 메일의 제목은 ‘남욱이의 욱기는 일상 KNW님의 채널을 Youtube에서 삭제했습니다’였던 것.
커뮤니티 가이드를 심각하게 반복해 위반한 사실로 인해 채널이 삭제되었다는 남욱이는 “BGM도 전부 유료로 구독해서 쓴다. 1년에 BGM값만 60만원을 넘게 주고 모든 툴을 유료로 결제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남욱이는 인스타그램 메시지로 한 외국인이 자신의 계정으로 실시간 방송을 진행한 사실을 알게 된다.
유튜브 ‘남욱이의 욱기는 일상’ 채널
채널을 해킹한 남성은 남욱이의 계정을 이용해 비트코인 구매를 종용하는 내용이 방송을 진행했고 유튜브를 이를 심각한 가이드라인 위반으로 받아들여 채널을 삭제한 것.
남욱은 “해커가 채널 삭제시켜 복구 받은 사례는 봤어도 라이브 방송을 해서 채널 삭제된 건 본 적이 없다. 내가 무슨 회사나 있으면 몰라 나는 혼자 하느라 MCN도 없는데”라며 울먹거렸다.
유튜브 ‘남욱이의 욱기는 일상’ 채널
이어 “구글 계정이 털려 해킹 당한 건지, 휴대폰이 해킹 당한 건지 아니면 컴퓨터, 아이패드인지 나는 몰라. 사진만 클라우드에 올려 두고 핸드폰 초기화를 시켜 3년간 추억이 다 날아갔다”고 덧붙였다.
영상을 본 팬들은 “와 어쩐지 갑자기 외국인이 라이브해서 놀랐음;; 남욱님 화이팅!!”, “정말… 마른 하늘에 날벼락…”, “0ㅏ… 진짜 해킹한 사람 벌받을거에요 평생..”라며 위로의 댓글을 달았다.
장도영 기자 jang4602@influenc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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