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직업의모든것’ 채널
가상화폐 ‘이더리움’의 채굴장을 운영 중인 한 남성이 자신의 수익을 낱낱이 공개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직업의모든것’에는 ‘비트코인 채굴장에 다녀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대구에서 가상화폐 ‘이더리움’의 채굴장을 운용 중인 장재윤 씨가 출연했다.
여기서 ‘채굴’이란 초고난도 수학 문제를 PC로 풀어내면 대가로 가상화폐를 얻는 방식을 일컫는다.
장 씨처럼 많은 가상화폐 채굴용 PC를 보유, 운용 중인 업장을 채굴장이라 부른다.
유튜브 ‘직업의모든것’ 채널
500여 대의 채굴기를 운용 중인 장재윤 씨는 일반인이 접하기 힘든 가상화폐 채굴장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장재윤 씨의 주요 업무는 그래픽 카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문제 발생 시 이를 직접 수리, 교체하는 것.
장 씨는 “이렇게 500여 대의 채굴기를 운용하면 한 달에 약 200개 정도의 가상화폐를 얻는다”라고 설명했다.
유튜브 ‘직업의모든것’ 채널
이는 영상 촬영 당시 시세로 8천만 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양이었다.
다만 24시간 쉴 새 없이 돌아가는 그래픽 카드와 발열을 막기 위한 선풍기로 인한 전기세 역시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장 씨는 “산업으로 인정받지 못해 일반 전기를 사용하며 여름 기준 한 달에 2,500만 원 정도 전기세로 나간다”라고 밝혔다.
또한 수익이 인정되지 않아 은행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장도영 기자 jang4602@influenc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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