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수상한생선 Life Science’ 채널
마른 멸치를 물에 불려 해부한 유튜브 영상이 화제다.
지난 22일 유튜브 ‘’수상한생선 Life Science’ 채널에는 ‘당신이 멸치에서 보지 못한 것들 – 멸치 해부’ 영상이 게재됐다.
유튜버 수상한생선은 “멸치는 가끔 잊고 살지만 사실 멸치는 물고기입니다. 그래서 멸치를 해부하면 어류의 기관들을 모두 확인할 수 있죠. 그럼 오늘은 멸치를 해부해 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육수용 멸치 중 손가락 길이만한 큰 멸치를 가져왔다.
유튜브 ‘수상한생선 Life Science’ 채널
해부에 앞서 마른 멸치를 따뜻한 물에 불려 해부하기 좋은 상태로 만들었다.
등을 갈라낸 뒤 양 옆의 살점을 떼어내고 머리부터 해부하기 시작한 수상한생선.
얼굴 쪽에 붙은 비늘을 떼어내자 소 허파처럼 생긴 멸치의 아가미가 보였다.
유튜브 ‘수상한생선 Life Science’ 채널
다음은 머리를 둘러싸고 있는 딱딱한 껍데기를 떼어내자 멸치의 뇌가 드러났다.
수상한생선은 “작지만 완전 뇌죠?”라며 멸치 뇌를 소개했다.
‘멸치똥’으로 불리는 검은색 덩어리는 사실 멸치의 내장기관들이 굳은 덩어리였다.
수상한생선은 멸치의 작은 심장과 간 그리고 부레를 분해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식도와 연결된 위장을 떼어낸 수상한 생선은 “위를 살짝 갈라서 내용물을 물에 풀고 조금 덜어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다양한 것들이 발견됩니다”라고 설명했다.
유튜브 ‘수상한생선 Life Science’ 채널
실제 현미경으로 관찰된 위장 내용물에는 동물성과 식물성 플랑크톤이 발견됐다.
마른 멸치를 해부하는 독특한 콘텐츠를 선보인 해당 영상은 조회수 85만을 기록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아 이제 평생 먹을 멸치는 다 먹었네… 미안해 멸치야…”, “따뜻한 물에 담궜다고 육수 나온거봐ㅋ”, “어떤 건장한 남자가 핀셋들고 쥐똥만한 멸치를 핀셋들고 깨작거리는거 상상해버렸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도영 기자 jang4602@influenc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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