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박서울’ 채널
넓은 푸드코트에서 14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돈까스집 사연이 공개됐다.
유튜버 박서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 넓은 푸드코트에서 혼자 14년동안 영업하는 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영상을 게재했다.
그가 도착한 곳은 부천역 부근 대형 상가에 위치한 푸드코트였다.
푸트코트에는 돈까스와 스파게티를 파는 식당만이 불이 켜져 있었다.
박서울은 사장에게 “다른 가게들은 다시 안 들어와요?”라고 묻자 사장은 “안 할 수가 없잖아요. 1~2천만원 들여 한 것도 아니고”라며 사정을 얘기했다.
이어 “상권이 안 좋아졌다는데 왜 그런 거예요?”라고 묻자 사장은 “7호선 생기면서 옆으로 다 빠져나가고 부천대학교도 캠퍼스가 옮겨졌다”며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유튜브 ‘박서울’ 채널
그는 라면과 돈까스 세트를 주문해 푸짐한 한상을 차린 뒤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음식을 먹던 박서울은 “너무 맛있다. 엄청 부드럽다. 옛날 돈까스 소스 맛이긴 한데 케첩 맛이 강하다”며 음식들을 깔끔하게 비워냈다.
박서울은 “부천역 CGV 들릴 때 저 같으면 자주 올 것 같아요. 맛이 전문점에 비교할 순 없지만 이 가격대에 먹을 수 있는 거면 괜찮은 것 같다”는 평을 내렸다.
그릇을 반납하게 되면서 박서울과 대화를 나눈 사장은 “옛날이는 이게 반짝 사업이었지 푸드코트가 한 16년전에는 그랬는데 상권이 제일 좋았지. 사람이 많아 못 걸어 다닐 정도였다. 요샌 많이 줄어 차가 다닐 정도다”라며 넋두리를 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혼자서 영업을 하신다니 안타까운 맘이듭니다. 정말 돈까스사장님도 서울님이 방송덕에 대박나셨음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저도 꼭 한번 가봐야겠어요~~ 두분다 화이팅~^^”, “부천사는데 이런곳이 있는줄 몰랐어요 경양식돈까스 좋아하는데 신랑하고 먹으러가봐야겠어요”, “부천에 계시는분들 많이들 찾아가주셔서 힘을 실어줍시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승연 기자 shandyya@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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