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머 괴물쥐가 시청자에게 패드립을 한 행동에 대해 오히려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지난 19일 괴물쥐는 트위치에서 실시간 방송 중 “(사과를 요구하는 시청자의 글)보긴 봤는데 그 사람 의도가 보여서 해주기 싫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이야기 나온 김에 얘기하자면 난 솔직히 둘 다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잘못을 따지면 내가 크겠지 근데 원인제공을 걔가 했다”며 덧붙였다.
그는 “저격하고서 마이(LOL 캐릭터 이름 ‘마스터이’)로 게임 그 따위로 하면 화가 나 안나? 부캐로 그리고 걔가 내가 더 화나는 게 뭐냐면 내 방송 즐겨보는 사람이라고 했어. 즐겨보면 내가 어떤 사람인 줄 알잖아”라며 시청자의 행동을 비난했다.
괴물쥐가 말한 저격이라는 말은 방송 중인 스트리머와 같은 팀으로 배정 받은 뒤 일부러 게임을 패배해 피해주는 행동을 뜻한다.
괴물쥐는 “의도가 보이잖아. 그게 짜증나는 거야 첫판부터 기분 좋게 게임 하려는 데 내가 잘했다는 게 아니라 둘 다 X신이야 뭘 사과를 해 서로 둘 다 X신짓 했고 둘 다 X신으로 끝나는 거다”며 “내 방송 즐겨보는 사람이면 똑바로 해서 게임을 이겨 주기라도 하던가 어쩌라는 거야? 내가 잘했다는 게 아니라 정당화하는 게 아니다. 화나고 짜증났다”며 재차 해당 시청자에게 욕을 했다.
앞서 괴물쥐는 지난 18일 게임 방송 도중 같은 팀 유저의 플레이가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이 X신 새X가 진짜”라고 혼잣말을 하더니 게임 내 채팅창에 “엄마없음?”, “마이(해당 유저가 선택한 챔피언) 어머님 왜 피임을 안 하셨어요”라며 패드립을 했다.
해당 유저는 괴물쥐의 시청자라고 밝히며 트위치 커뮤니티에 패드립에 대해 사과를 원한다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김남헌 기자 knh3298@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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