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스트리머 오킹이 자신을 사칭한 투자 사기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15일 오킹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시청자 대상 사기사건) 더 이상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며’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오킹은 “수사도 진행중이고 돈을 받은 통장과 대조하고 있다. 대포통장일 수도 있다. 피해자들이 존재한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제 방송에서 후원을 많이 해주는 시청자가 있다. 감사한 분들인데 그분들이 부자라고 소문이 났다. 그분들 중에 한 분이 나한테 도움을 많이 주니까 그러려니 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오킹의 방송에서 통장 잔액을 공개해 7천억을 인증했던 시청자 A 씨는 방송에 언급되면서 인지도가 쌓여갔다.
오킹은 “이 사람이 다른 큰손들(후원을 많이 하는 시청자)한테 연락을 다 돌려서 투자를 맡기면 하루에 수익이 10%씩 늘어난다고 했다. 다른 스트리머 방송의 큰손들에게도 연락을 돌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단 돈을 돌려받지 못한 상황이다. 그분들의 원금이 회복되지 못한다면 저를 통해 합의금을 받아라. A 씨는 제 개인정보를 다 알고 있다는 식으로 현혹시켰더라”고 덧붙였다.
실제 A 씨의 말에 넘어간 시청자들이 금전피해를 봤고 현재는 수사기관에 의뢰한 상태라고 설명한 오킹.
그는 “요새 아프리카TV에서도 활동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BJ 상호에게 연락을 돌려봐야겠다”는 말을 남겼다.
최현진 기자 kikiya9@influencer.kr
저작권자 ⓒ 인플루언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기사는 인플루언서닷컴에서 제공하며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무관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