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영국남자가 과거 논란에 대해 사과하면서 복귀를 예고했다.
지난 21일 영국남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안녕하세요, 영국남자 조쉬입니다. 반 년이 넘는 고민과 반성의 시간 끝에,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저희가 새로운 유튜브 콘텐츠로 다시 인사를 드리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상을 올리기 전에 여러분께 그동안의 고민과 생각을 말씀드리고, 사과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모르셔서 왜 영상을 올리지 않는지 궁금해하는 메세지를 보내주시는 분들을 포함해 모든 분들께 어떤 잘못이 있었는지 정확히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월 저와 가비는 큰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영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후 자가격리 기간 중에 지인들을 집 앞으로 부르는 어리석고 불필요한 위험을 감수하는 선택을 했습니다. 당시에는 다른 사람들이 들어오지않고, 저희가 나가지 않으면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돌아보면 당연히 잘못된 행동입니다”라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지난 10월 자궁내막증 치료를 위해 한국에 들어온 국가비는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한 행동을 담은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했고 영어 사과문을 게재해 잘못을 미화시키려 했다는 행동을 지적 받았다.
영국남자의 반년만에 복귀와 사과문에 대해 네티즌들은 싸늘한 반응이다.
한 누리꾼은 “사과문치곤 자신이 힘들었던 걸 강조, 감정에 호소하는 글, 사과하기 싫은 부분은 언급조차 안했다. 사과해야 할 것은 교묘하게 영어 해명문 달리 쓴 것, 고소 드립, 한국인 쫌생이 이미지 만든 것”이라며 날을 세웠다.
한편 국가비는 지난해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으며 지난 1월 기소유예 판결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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