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프응TV’ 채널
양봉업자 유튜버 프응이 봄철에 앓는 독특한 고민과 해결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일 유튜브 ‘프응TV’ 채널에는 ‘양봉장 근처 자동차가 2,3월에 매우 위험한 이유와 해결법(feat.토르)’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그는 “원래 벌은 똥을 싼다. 근데 2~3월에 집중된다. 자기네 집앞이나 바닥, 나무에 싸면 문제가 아니다”고 말한 뒤 자신의 자가용으로 다가갔다.
가까이 가서 들여다 본 자동차는 노란색 이물질들이 잔뜩 묻어 있었다.
프응은 “차에도 벌들이 똥을 싸서 난리다. 공중화장실이다. 제 차는 벌들의 변기통이 됐다”고 말하면서 실제로 꿀벌이 자신의 차에 변을 누는 영상을 첨부했다.
꿀벌은 자신의 몸보다 더 긴 길이의 짙은 노란 변을 길게 배설하고 있었다.
그는 “벌은 평소에도 똥을 싸는데 지금 많이 싸는 이유는 겨울에 추워서 못나오니 먹은 걸 배설하지 못한다. 벌들도 우리처럼 똑같이 집에 싸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날이 좋아지면서 배변 활동이 활발해진 벌들은 2월 말까지 돌아다니게 되고 특히 햇빛을 많이 받아 따뜻해진 자동차는 쾌적의 화장실이 된 셈이다.
프응은 “여러분들의 차는 따뜻한 비데 있는 변기로 소문이 나버린 것”이라며 “벌 똥은 빨리 지우지 않으면 산성 성분이라 차에 자국을 만든다. 물로 불려 씻어내야 한다”며 세차 방법을 조언했다.
조영민 기자 fkdlxms@influencernews.kr
저작권자 ⓒ 인플루언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기사는 인플루언서닷컴에서 제공하며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무관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