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김성회의 G식백과’ 채널
게임 전문 유튜버 김성회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에서 블루 진영이 유리한 이유를 과학적으로 분석했다.
지난달 23일 김성회는 유튜브 채널에 ‘[라이엇은 언제까지 침묵할 것인가] 빨갱이가 불편한 과학적 이유’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 들어가기에 앞서 김성회는 롤 유저 5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61%가 블루 진영이 편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34%가 차이 없다고 답해 사실상 레드 진영이 편하다고 느낀 사람은 4%에 불과한 것.
이에 김성회는 인게임 요소를 통해 블루 진영이 유리한 이유는 많이 소개됐으며 자신은 인체구조적인 시각에서 이 문제를 짚어보겠다고 밝혔다.
유튜브 ‘김성회의 G식백과’ 채널
먼저 김성회는 착시 효과에 대해 언급했다.
롤은 3D 게임이지만 높이나 고저차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아 2차원에 가까운 게임이다.
이 때문에 레드 진영에서 상대 머리를 겨냥하면 스킬을 쏘면 빗나가며 스킬샷 적중률에서 블루가 유리하다는 설명이었다.
이어 김성회는 하단에 배치된 인터페이스 창이 좌하단을 봐야 하는 레드 진영 유저를 답답하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김성회는 세 번째 근거로 디자인 방법론에 나오는 ‘구텐베르크 다이어그램’ 개념을 소개했다.
인간의 시선 집중도는 한 틀 안에서 좌하단이 가장 취약하다는 개념.
유튜브 ‘김성회의 G식백과’ 채널
즉, 시선을 좌하단으로 계속해서 보내야 하는 레드 진영 유저는 정보 습득이 취약하다는 것이었다.
마지막으로 김성회는 “레드는 좌하단으로 마우스를 보내야 하는데 이럴 경우 키보드에 걸린다”라고 주장했다.
실제 마우스 드래그가 중요한 챔피언 ‘럼블’의 경우 블루, 레드 진영의 승률 차이가 5% 이상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면서 김성회는 진영 상관없이 다 우상향으로 진행되는 롤 모바일 게임 ‘와일드리프트’를 해결책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해당 영상에 전 프로게이머 ‘클템’ 이현우와 ‘매드라이프’ 홍민기 역시 레드가 불리한 것 같다고 인정했다.
석태진 기자 stj6830@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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