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핏블리 FITVELY’ 채널
유튜버 핏블리가 헬스장 운영난을 고백하면서 자영업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햇다.
지난 9일 핏블리는 자신의 채널에 ‘그냥 다 말하겠습니다’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핏블리는 “코로나 때문에 3주간 문 닫는 날 중에 첫날이다. 전 지점을 돌면서 최종점검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가 가장 먼저 들른 곳은 여의도 헬스장이었다. 헬스장은 불이 꺼져 아무도 없는 상태였다.
한 달 임대료와 관리비가 700만원이라는 핏블리는 “걱정되는 게 직원분들… 3주간 사무실로 출근을 시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구로구 오류동에 위치한 헬스장이었다. 입구부터 테이프로 출입을 하지 못하도록 막혀 있었다.
유튜브 ‘핏블리 FITVELY’ 채널
핏블리는 “여긴 직접 운영하는 곳이 아니다. 여기서 초반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 돈이 없을 때 여기서 무자본으로 사업을 시작했을 때 도움을 받았다”고 말하면서 헬스장 곳곳을 소개했다.
이어 “스피닝, G.X 강사님이 더 큰 문제인 게 그분들은 일을 못 한지 너무 오래돼서 생활이 진짜 힘들 겁니다. 회원권 위주로 판매되는데 환불이 엄청 많이 나와요”라며 헬스장 사정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부천점에 들른 핏블리는 “어떻게 보면 대출도 많이 받고 전재산을 아끼고 아껴서 꿈꾸던 헬스장 열었는데 장기간 문을 닫으니까…”라며 말끝을 흐렸다.
그는 “집합금지 명령이 이번이 세번째인데 적응이 되지 않아요. 하루 이틀 전에 발표가 나고 그러다 보니 적응될 수 없어요. 지난번 코로나때 밤새 울고 그랬거든요”라며 속내를 터놓았다.
유튜브 ‘핏블리 FITVELY’ 채널
그러면서 “투자자가 있거나 부잣집 아들이거나 돈이 넘치거나 그래서 한 게 아니라 대출받고 밑바닥부터 제 돈으로 차곡차곡 올라온 거고 심지어 저는 혼자에요. 정말 망할 뻔했어요. 치즈볼 먹방으로 위기를 버텼는데 유튜브 때문에 버틸 수 있어요. 그런데 다른 헬스장 업주들이 빠른 수익을 창출할 수 없기 때문에 너무 걱정이에요”라며 자영업자들을 걱정했다.
끝으로 “우리 함께 잘 버텨보고 서로 미워하지 말고 마스크 꼭 쓰고 위기 이겨내 보도록 해요. 자영업자분들 화이팅입니다. 언젠간 지나가고 이겨낼 수 있을 거에요”라며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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