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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스타벅스의 역사는 2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스타벅스는 21년 전인 1999년, 스타벅스 인터내셔널과 신세계가 공동 투자해 이대 앞 1호점의 문을 열었다. 그로부터 시간은 흘러 한 블록에서만 2개씩 찾아볼 수 있는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가 되었다.
가끔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우리나라에 스타벅스를 들여온 신세계 그룹의 정용진 부회장은 스타벅스에서 어떤 메뉴를 가장 자주 마실까?’. 이런 생각을 나만 한 건 아니었나 보다. 정용진 부회장은 스타벅스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에 출연해 본인의 최애 메뉴 3가지를 꼽았다. 신세계 부회장의 총애를 받은 단종될 걱정 없는 스타벅스 음료는 무엇일지 함께 알아보자.
‘1. 자몽 허니 블랙티 / 5300원’
일명 ‘자허블’로 통하는 ‘자몽 허니 블랙티’. 적당히 달콤하고 상큼하며 묵직한 맛을 가진 스타벅스 대표 티메뉴다. 혹시라도 이 메뉴가 단종될까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더 이상 걱정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신세계 부회장도 즐기는 메뉴라는데 단종될 일이 있을까? 안심하고 오늘도 맛있게 자허블을 즐겨보자. 자허블 좀 마신 사람들 사이에선 주문 시 [클래식 시럽은 빼고 자몽소스 추가]가 더 맛있게 마시는 방법이라고 하니 궁금하면 도전해봐도 좋겠다.
‘2. 제주 유기농 말차로 만든 라떼 / 6100원’
‘다른 카페 그린티 라떼가 그냥 커피라면 스타벅스 그린티 라떼는 TOP야…☆’ 싶을 정도로 진한 맛을 자랑하는 스타벅스의 그린티 라떼. 제주 유기농 말차를 사용해 쌉쌀하고 진한 맛을 낸다. 우유와 말차의 조화도 딱 적절해서 스타벅스에 가면 그린티 라떼만 찾는 사람들도 꽤 많다. 카페인이 부족하다면 에스프레소 샷 한 잔을 추가하자. 커피와 말차, 우유가 환상의 조화를 이루는 맛을 느낄 수 있다.
‘3. 나이트로 콜드 브루 (없는 매장에선 그냥 콜드 브루)
/ 5800원 (4500원)’
정용진 부회장이 거의 20년 동안 아메리카노만 마시다 스타벅스 파트너의 추천을 받아 마셔보게 되었다는 ‘나이트로 콜드 브루’. 차가운 물에서 14시간 동안 내린 콜드 브루 커피에 질소를 더해 만든 나이트로 콜드 브루 커피다. 부드러운 크레마와 목 넘김, 완벽한 밸런스를 자랑한다. 그는 맛을 보자마자 20년째 마시던 아메리카노와 이별하고 나이트로 콜드 브루에 폭 빠지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 스타벅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서는 정용진 부회장이 추천한 스타벅스 음료 중 나이트로 콜드 브루 쿠폰(1인당 2매)을 추첨을 통해 2100명에게 보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이벤트는 12월 7일까지 진행되며 간단한 참여를 통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스타벅스 코리아 유튜브 영상에서 확인하길 바란다.
에디터 JEONG情 letitgo1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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