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들이 제주도에서 거대 상어와 사투를 벌였다.
지난달 29일 유튜브 ‘로돈TV’ 채널에는 ‘한국에서 3M 넘는 상어와 파이트클럽 찍고 왔습니다’ 영상이 게재됐다.
상어낚시에는 커다란 방어의 머리를 미끼로 쓰였다. 피냄새에 반응하는 상어에게는 잘라진 생선들을 미끼로 유인해야 한다.
로돈은 자신이 상어를 잡았던 영상을 앞부분에 첨부했다. 그는 거대한 상어를 수면위로 끌어올린 뒤 밧줄로 꼬리를 묶었다.
상어는 잡히지 않으려 발버둥쳤지만 결국 갑판위로 올라왔다.
잡힌 상어는 무태상어로 길이가 180cm나 됐다.
이런 상어를 잡기 위해 로돈은 BJ 작약꽃, 최고다 윽박, 설영호와 함께 제주도에서 배를 타고 상어낚시에 나섰다.
미끼로 쓰이게 될 생선을 먼저 잡기 시작하는데 이때 잡히는 생선들도 결코 작은 크기는 아니었다.
미끼 준비가 끝난 후 여러 포인트를 이동해 시도했지만 아무도 입질이 없던 찰나에 설영호가 상어로 추정되는 입질을 받았다.
하지만 줄이 끊어져 잡는 것에 실패했다. 그러던 중 최고다윽박의 낚시대에 강력한 입질이 왔다.
릴이 과부하가 걸리면서 열을 내자 물을 뿌려가며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동료들은 순서대로 낚시대를 받으며 상어를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35분이 넘는 힘겨루기 끝에 상어는 수면 가까이 올라와 모습을 보였다. 거대한 크기였다.
영화속에서나 볼 법한 크기의 상어였다. 갑판위로 끌어내기 위해 밧줄작업을 하려던 찰나에 상어가 꼬리로 강하게 배를 때리며 낚시대를 부러트리고 도망을 가버렸다.
로돈은 “어쩔 수 없다. 끌어올리려면 총으로 쏴서 죽인 후에 올려야 한다”며 아쉬워했지만, 이들은 상어낚시에 성공했다며 환호했다.
장도영 기자 jang4602@influenc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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