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유튜버 여수언니 정혜영이 이혼소송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다가 2시간짜리 영상으로 근황을 전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여수언니정혜영’ 채널에는 2달만에 먹방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정혜영이 8월부터 먹방한 음식들을 편집해 만든 영상이었다.
이번 영상에서 정혜영은 딸 은채가 기특하게 홀로 설거지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은채는 야무진 손으로 여러 차례 자신이 유치원에서 썼던 도시락을 말끔하게 씻어 조숙한 모습을 보였다.
집에서 친정엄마와 남동생 그리고 은채와 함께 삼겹살을 먹는 모습도 담겼다.
그녀는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엄마가 구워주시는 삼겹살. 너무 맛있고 행복한 시간이다. 30년 넘게 한결같이 삼겹살 구워주시면서 저희를 살피는 엄마한테 늘 고맙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치킨을 맛보던 정혜영은 “설마 했던 일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말도 안되는 일들로 제 삶에 벌어지고 있다는 걸 알았을 때 하필 나에게 이런 일들이 벌어지나 자꾸 되묻게 됐다. 제가 종종 말했던 ‘모든 일은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주어진다’는 말…”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처럼 어딘가에서 아파하고 계실 분들, 이런 말로 위로되지 않는 다는 거 누구보다 잘 알지만 힘내세요. 잘드시고 햇볕을 쬐면서 뛰어보길 바란다. 영상 속에서 나름의 행복을 찾아가며 작은 것에도 기뻐하고 좋아했던 제모습으로 잠시나마 돌아가보겠다”라며 구독자들에게 응원의 말을 남겼다.
앞서 정혜영은 지난 10월 “가정에 신뢰가 깨져버렸다. 두 번이나. 심장을 도려낸다면 이런 아픔이지 않을까 싶다”며 “쌍방으로 삐걱거려 합의해 정리하는 거면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 저 같은 경우 백프로 신뢰가 깨져버린 상태라 소송으로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이혼 소송을 알린 바 있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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