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보겸이 윤지선 교수 논문을 반박하면서 증거를 공개했다.
지난 9일 보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제가 될지 그쪽이 될지 봅시다’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보겸은 “일단 윤지선 교수님 그리고 철학연구회분들 고소가 진행되는 이 와중에도 끝까지 보겸 하이루가 보X 하이루라고 수정 후 까지도 계속 우기고 계시죠. 어줍지 않은 수정으로 계속 조롱하고 계십니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각오 되셨죠? 그럼 이거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고 말하면서 윤지선 교수가 MBC에서 인터뷰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윤지선은 “보이루가 남성 구독자들에 의해서 이미 교실이나 롤플레이 게임, 일상생활 속에서 여성 비하와 모욕으로 쓰이고 있다는 근거를 2018년 발행된 경향신문, 연합신문 등이 여성 혐오현상 사회기사를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또한 2018년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보고서 여성 혐오표현에 대한 제도적 대응방안에서 보이루는 19차례 이상의 여성혐오 용례로 명백히 거론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보겸은 “윤지선 교수님이 참고하신 경향신문 자료, 제가 2018년도에 고소한 자료입니다. 고소했었고 경향신문에서 자신들이 오보라고 인정한 내용이다. 잘못된 기사를 보고 ‘보X 하이루’ 논문을 쓰신 거다”며 윤지선 교수 논문을 반박했다.
또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을 근거로 작성하셨다고 하는데 이것도 소름 돋는다. ‘보이루’가 싫다고 말한 반응들이 중고딩, 20대 초반 페미들이 선동하려고 쓴 글들을 인용해 논문을 쓰신 거다. 남자들이 보이루를 ‘보X 하이루’로 쓴 게 아니라 특정 페미들이 보이루를 듣고 기분 나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걸 가져와서 논물을 써 사람 한 명 인생 작살내고 한국남자 벌레, 몰카충 만들어 놓은 거다”며 울분을 토했다.
보겸은 “그리고 저에게 사회적 책임? ‘보X 하이루’ 쓰는 거 말리지 않았다고 하는데 영상으로도 많이 남겼고 고소 정말 많이 해서 잡아냈다. 잡고 보니 이화여대 페미니스트 학생이었다. 대부분이 그렇다”며 “(논문을)고소했지만 질 수도 있다. 심지어 벌금도 안 나올 수 있다. 이걸 사과를 받고 인정을 받아야만 나중에 다른 말도 안 되는 2차 피해가 나오지 않는다”, “그냥 저는 사과받고 싶었습니다. 이젠 사과는 커녕 많은 것을 잃었다. 누가 들어도 보겸이란 이름을 들으면 ‘보X 하이루’가 연상된다. 2달반동안 무식한 놈 연락 안 받으시고 이 상황까지 오지 않았습니까 더 이상 잃을 게 없습니다”라는 말을 남기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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