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머 백설양 / 인스타그램 ‘uoujjj’
트위치TV 스트리머 백설양(본명 진희재)이 13년간 나이를 속여왔다고 고백했다.
지난 27일 백설양은 트위치TV 생방송을 통해 최근 자신을 둘러싼 루머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백설양은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내 나이 이야기를 뺀 모든 내용이 거짓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는 사실 1993년생이 맞다. 죄송하다”라고 털어놨다.
백설양은 지난 2008년 아프리카TV에 데뷔할 당시 자신을 1991년생 고교생이라고 밝힌 이래로 현재까지 해당 나이로 지내왔다.
트위치TV ‘백설양’
백설양은 “아프리카TV 데뷔 당시 중학교 2학년이라 했더니 ‘시X년아, 컴퓨터 끄고 공부나 해라’ 등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이 올라왔다. 그 이후 2살 올려 고등학생이라 속였고 욕을 안 하길래 13년간 1991년생으로 살아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녀는 “13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시청자를 속였고 진실을 털어놓기 못해 정말 죄송하다”라며 사죄의 뜻을 전했다.
백설양은 “이제는 엄마도 내 나이에 적응해서 올해 30살인 줄 착각하신다”라며 나이를 속이면서 생긴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다른 스트리머들은 백설양과 어떻게 지내왔을까.
인스타그램 ‘uoujjj’
백설양은 “실제로 만났거나 오랜 기간 함께한 스트리머 분들에게는 사실대로 고백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개인적으로 강소연이 이 부분에 있어 많이 도와줬다. 처음 나이 고백했을 때 본인은 아무 상관없다며 초면인 스트리머들 앞에서 언니라고 불러주겠다고 했었다”라며 강소연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녀는 “말해야겠다 생각은 했지만 입을 열기 너무 어려웠다”라며 재차 시청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백설양의 충격 고백에 누리꾼들은 “그동안 마음고생 심했겠다”, “나이를 낮춘 게 아니라 일부러 올린 스트리머가 있다?!”, “이제라도 털어놔서 속 시원하겠다”라며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한편 트위치TV 스트리머 백설양은 게임, 라디오 등의 콘텐츠를 앞세워 팔로워 11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트위치TV ‘백설양’
석태진 기자 stj6830@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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