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워크맨-Workman’ 채널
유튜브 채널 ‘워크맨’ 제작진이 또 한 번 ‘일베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는 ‘잡것들아 이제 만족하니?’라는 제목의 에뛰드 아르바이트 리뷰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의 섬네일에는 ‘속이 후련했냐~~!!’라는 자막과 함께 다크서클이 깊게 내려온 장성규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은 3일 만에 조회 수 172만 뷰를 돌파하며 엄청난 관심을 끌었지만 동시에 논란에 휩싸였다.
최초 공개된 섬네일에 ‘속이 후련했노ㅑ아~~!!’라는 자막이 적혔기 때문.
유튜브 ‘워크맨-Workman’ 채널
이는 영화 ‘해바라기’ 속 오태식(김래원 분)의 명대사로 워크맨 제작진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냐’를 ‘노’와 ‘ㅑ’로 표기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노’라는 단어의 사용을 지적하며 일베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이전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어서 의심스럽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 정도는 일상생활에서도 자주 쓰는 표현”이라며 너무 예민하게 반응한다는 지적도 내놓고 있다.
한편 워크맨은 올해 초에도 ‘노무’라는 단어를 사용해 일베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제작진은 “해당 단어를 특정 커뮤니티에서 정치적인 목적으로 사용 중이라는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라고 사과했고 담당 PD는 자진 하차했었다.
최현진 기자 kikiya9@influenc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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