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시바견 곰이탱이여우’ 채널
반려견의 항문낭 짜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려주는 영상 한 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시바견 곰이탱이여우’에는 ‘시바견 항문낭 짜는 날.. 대환장 파티’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곰이, 탱이 여우의 보호자는 세 마리 시바견을 목욕시키며 항문낭을 짜겠다고 입을 열었다.
먼저 보호자는 여우의 목욕 및 항문낭액 짜기에 나섰다.
보호자는 꼬리를 잡아올리고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여우의 항문낭을 위에서 아래로 누르듯 짰고 항문낭액은 배출되지 않았다.
유튜브 ‘시바견 곰이탱이여우’ 채널
얌전한 여우에 이어 욕조에 들어가는 것부터 거부하는 탱이가 등장했다.
탱이는 목욕하는 내내 몸부림을 쳤고 결국 보호자 역시 온몸이 젖고 말았다.
항문낭을 짤 때도 탱이의 몸부림은 이어졌고 보호자는 겨우겨우 약간의 항문낭액을 짜내는데 성공했다.
끝으로 보호자는 곰이를 욕실로 데리고 들어왔다.
곰이는 몸에 물이 닫자마자 낑낑대며 짜증을 내기 시작했다.
유튜브 ‘시바견 곰이탱이여우’ 채널
목욕 내내 이어진 짜증은 항문낭을 짤 때까지 이어졌고 항문낭에서는 약간의 액이 배출됐다.
모든 에너지를 쏟은 보호자는 목욕을 끝내고 결국 욕실 바닥에 주저앉았고 처량하게 허공만을 바라보았다.
이에 수많은 반려견 보호자들이 “우리집 모습 보는 거 같다”, “항문낭 짜는 거 진짜 골치 아프다”, “처량한 저 모습 너무 안쓰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전문가에 따르면 반려견의 항문낭액은 배변이나 산책을 통해 배출되지만 완전히 배출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일주일에서 한 달에 한 번은 짜줘야 한다.
만약 항문낭액이 배출되지 않으면 염증이 생길 수도 있다.
장아람 기자 aj@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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