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지피티’ 채널
먹방이 불편하다는 구독자 의견에 운동 유튜버가 소신을 밝혔다.
지난 6일 유튜브 ‘지피티’ 채널에는 ‘소신 발언하겠습니다’ 영상이 게재됐다.
지피티는 “어떻게 생각하실 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하겠다. 제가 틀린 지 옳은 지 여러분이 판단해주시면 될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저는 먹는 걸 되게 좋아하는 사람이다. 불과 얼마 전에 다이어트로 몸까지 만들었었다. 원래 운동유튜버로 활동하다가 어쩌다 기회가 돼 먹방을 한 적이 있다. 예전부터 할머니가 내가 복스럽게 먹어 밥할 맛이 난다는 얘기들을 많이 해주셨다. 그냥 한 번 먹었는데 사람들이 되게 좋아해주시더라”고 덧붙였다.
우연한 기회로 먹방을 시작했던 지피티는 현재 많은 구독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
그는 “맛있게 잘 먹는다는 칭찬을 많이 해주셨고 그때부터 먹방을 해달라고 해서 먹방을 하게 됐다. 먹방 영상에 거부감을 느낀다면 채널을 새로 파겠다고 했더니 수많은 구독자분들이 현재를 유지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영상을 올리는데 자극을 받아서 먹기만 하고 운동 안 하면 솔직히 내 채널 보는 것을 비추천한다. 먹방으로 유입됐지만 이렇게 먹으면서 몸이 이정도 유지가 된다는 것을 보며 운동을 접했으면 좋겠다. 그게 제 취지다”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지피티는 구독자 52만을 보유하고 있는 운동 유튜버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보는 자세가 잘못 된거 아니에요? 불편하면 자세를 고쳐 앉으세요 여러분”, “아니 먹방 유튜버한테 먹방하지 말라니 선넘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 “방송인들은 시청자들의 니즈를 충족 시켜주는 사람이지, 시청자들이 하란대로 하는 노예가 아닙니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승연 기자 shandyya@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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