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삼식’ 채널
SBS 뉴스에서 성차별 스트리머로 보도된 남성이 사과 영상을 공개했다.
8일 유튜브 ‘삼식’ 채널에는 ‘죄송합니다’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그는 길었던 수염을 면도하고 늘어진 티셔츠 위에 검은 자켓을 입은 뒤 진지한 표정으로 자리에 일어섰다.
삼식이는 어두운 표정으로 “2021년 11월 8일 오후 8시쯤 SBS 뉴스에 제 관련 기사가 보도되었는데 4년전 마인크래프트 콘텐츠로 목욕탕을 만든 영상이다”며 뉴스 영상을 첨부했다.
유튜브 ‘삼식’ 채널
SBS 뉴스는 “목욕탕을 배경으로 한 게임 영상, 시작 전 자리를 잡는데 한 남성 캐릭터가 여탕으로 향합니다”라고 말하면서 마인크래프트 게임을 진행하며 삼식이가 말한 “여탕 지분은 일단 내거다”라는 부분을 성차별 ‘무법지대’라고 보도했다.
이에 삼식이는 “여탕을 제작하러 가는 중 여탕 지분이 내 것이라는 성 차별적인 발언을 하였는데 잘 모르겠지만 성차별적이라고 느끼셨다면 미안요”라며 장난스럽게 사과했다.
그는 “남자가 여탕을 만들거나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면 안 되는 법이 있는 줄 잘 몰랐다. 앞으로는 목욕탕 타이쿤에서 목욕탕을 만들 때 남탕 지분만 소유하도록 하겠다. 이 방송이후로 휴방날 자숙해보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성차별이라고 보도된 내용 뉴스를 장난스럽게 사과하고 자숙은 쉬는 날에 하겠다는 유쾌한 사과영상을 공개한 삼식.
동료 스트리머 서넹은 해당 영상에 “저도 친한 동생으로서 목,금 개인방송 휴방날에 같이 자숙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옆에서 검토하지 못한 점 나도 미안요”라는 댓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을 본 구독자들은 “휴방날 자숙이라니 그런 어려운 선택을..”, “인파이터로서의 삶을 그만 두시다니 삼식님”, “사과영상 단독입수 부탁드린다”는 댓글을 남겼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저작권자 ⓒ 인플루언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기사는 인플루언서닷컴에서 제공하며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무관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