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yunrunner’
BJ 러너가 7개월만에 아프리카TV에서 트위치로 이적한다.
지난 22일 러너는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국 게시판에 플랫폼 이적 관련 글을 게재했다.
러너는 “4월에 롤 챌린저스 코리아팀을 인수하였고 롤 챌린저스 대회 중계권이 있는 아프리카로 복귀했었다. 고향으로 복귀 한 김에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지만 롤팀을 인수하며 너무 바빠졌다는 핑계로 방송이 뜸해지면서 기대하셨던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5월부터는 오버워치 컨텐츠들 때문에 트위치와 동시송출을 시작하게 됐는데. 아프리카에서 유입된 시청자분들은 동시송출을 싫어하셔서 시청자수가 아프리카에 비해 20배에서 100배까지 차이나는 상황이 되어버렸고 자연스럽게 시청자가 많은 트위치쪽 중심으로 방송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아프리카TV 시청자들의 채팅 분위기가 좋지 않아졌고 시청자 반응을 가려서 언급하게 됐다는 러너.
결국 동시송출로 양쪽 플랫폼 시청자를 만족시킬 수 없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다.
러너는 “아프리카에서 시청해주시는 시청자분들에게 죄송하고 감사해서 6개월동안 동시송출을 쭉 해왔는데 점점 나아지는 것 보다는 더 안 좋아지는 것 같아서 이제부터는 동시송출을 그만하고 한곳에서 집중하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아프리카쪽에서 시청해주신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실망을 안겨드린 점 죄송합니다”라며 아프리카TV 시청자에게 사과했다.
한편 러너는 지난 4월 트위치 파트너 스트리머 자격을 해지하고 아프리카TV로 이적했다. 이후 두 달 뒤인 6월에는 트위치와 동시 송출하면서 양쪽 플랫폼 방송을 진행한 바 있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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