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정선호’ 채널
유튜버 정선호가 232작가를 만나 ‘연애혁명’ 캐릭터를 개발한 과정을 공개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정선호 채널에 ‘EP1. 연애혁명 웹툰작가로 하루를 살아봤습니다. -1부-‘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 등장한 정선호는 232 작가의 사무실에 직접 찾아가 인터뷰를 진행했다.
유튜브 ‘정선호’ 채널
정선호는 “연애혁명의 스토리나 아이디어들은 경험담?”이라고 질문하자 232 작가는 “제 경험도 있고 주변에 있는 친구들의 경험도 있고 제 경험은 50% 들어갔어요”라며 자신의 현실이 반영됐다고 언급했다.
편한 분위기로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정선호가 필명 ‘232’에 대해 이유를 묻자 232 작가는 “인터뷰에서 23번 말한 것 같거든요. 지금 말하면 23번 깨지니까 말 안 할게요”라며 답변을 거절하기도 했다.
232 작가는 “저는 미술 안 배웠습니다. 공감대를 형성해주면 누구든 재미있게 봐요”라며 웹툰 작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조언을 하기도 했다.
‘연애혁명’ 결말을 232 작가에게 듣게 된 정선호는 놀란 반응을 보이면서 얘기하려고 하자 232 작가가 “가만두지 않을 거예요. 끝까지 쫓아갈 거야”라며 단속시켰다.
유튜브 ‘정선호’ 채널
이미 결말을 짓고 나서 ‘연애혁명’ 웹툰을 기획했다는 232 작가는 “하나 알려드리자면 연애혁명은 왕자림과 공주영이 먼저 사귀고 시작하는 웹툰이었어요. 근데 독자님들이 둘이 어떻게 만났는지 너무 궁금해해서 끼웠죠. 끼는 것도 반응이 좋더라고요”라고 설명했다.
악플 극복에 대해서는 “재미있게 보는 좋은 댓글도 많기 때문에 가려지죠. 독자님들이 저보다 더 화가 나있고 더 마음 아파하고 그러니까 저는 괜찮은데 독자님들이 상처받는 건 보기가 싫네요”라며 선한 댓글을 언급하기도 했다.
끝으로 정선호가 다시 태어나도 작가를 하겠냐는 질문에 232 작가는 “아니요. 지금은 작가니까 계속 작가 하는 거지 이미 맛을 봐 버렸어. 독자님들의 사랑의 맛을”라는 말을 남기며 독자들에게 애정을 과시했다.
유튜브 ‘정선호’ 채널
인터뷰가 끝난 후 정선호는 232 작가의 도움을 받아 함께 아이디어를 내어 캐릭터를 기획하기도 했다.
정선호와 함께 만들어낸 캐릭터 ‘송지수’는 연애혁명 332화에서 공주영의 소개팅녀로 등장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진짜초딩때부터쭉본웹툰…내오랜친구같은느낌”, “예전에 232작가 얼굴공개됬을때 왕자림 본인아닐까라는 얘기 많이 떠돌아다녔는데 ㅋㅋㅋ 성격도 약간 왕자림 비슷할듯”, “송지수 캐릭터가 선호님 손에서 만들어진 거구나..”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저작권자 ⓒ 인플루언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기사는 인플루언서닷컴에서 제공하며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무관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