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시바견 곰이탱이여우’ 채널
유튜버 ‘시바견 곰이탱이여우’가 전원생활을 포기하고 다시 도시로 이사를 결정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시바견 곰이탱이여우’에는 ‘결국.. 전원생활 포기하고 떠납니다..’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곰이, 탱이, 여우의 보호자는 “지난 2월 도시를 벗어나 마당 있는 전원주택으로 이사했는데 다시 도시로 돌아가기로 했다”며 운을 뗐다.
보호자가 이 같은 큰 결정을 내린 데에는 크게 3가지 이유가 있었다.
유튜브 ‘시바견 곰이탱이여우’ 채널
먼저 보호자는 “밤에 고라니가 출연한다. 강아지들이 고라니가 울 때마다 예민해졌다”라며 야생동물 출현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어 그녀는 “벌레가 많다”는 단점을 언급했다.
보호자는 “곰이, 탱이, 여우가 마당에서 일광욕하는 걸 좋아한다. 근데 벌레가 많아서 탱이 눈에 안충이 생겼다. 가려워하고 눈곱도 많이 끼고.. 탱이가 불편해해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녀는 “도시보다 산책길 방역이 잘 안 돼있어 약도 바르고 진드기 방지 목걸이도 하고 온갖 노력을 해도 산책을 갔다 오면 항상 진드기가 붙어있다”라고 토로했다.
보호자는 강아지를 풀어놓고 키우는 일부 견주들의 태도도 문제 삼았다.
유튜브 ‘시바견 곰이탱이여우’ 채널
특히 그녀는 “위험한 상황이 몇 번 있었고 곰이는 물리기도 했다”라며 이 부분이 도시로의 이사를 결정한 가장 큰 이유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보호자는 난방비와 자주 발생하는 단수, 정전, 그리고 임신한 상태인데 지역 내 출산 가능한 산부인과가 없다는 점 등도 문제로 꼽았다.
곰이, 탱이, 여우 보호자의 결정에 누리꾼들은 “귀농 2년 차인데 너무 공감된다”, “아쉽겠지만 어려운 결정 잘 하셨다”, “어디로 이사 가던 곰이, 탱이, 여우는 행복해할 거예요” 등 응원의 메시지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유튜버 ‘시바견 곰이탱이여우’는 곰이, 탱이, 여우의 행복한 일상을 공유하고 있으며 구독자 61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최현진 기자 kikiya9@influenc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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