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빅페이스 BIGFACE’ 채널
1년 사이 구독자 10만을 달성한 유튜버가 부산의 삼겹살집 앞에서 큰 절을 올린 사연이 공개됐다.
5일 유튜버 빅페이스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인생의 은인 서초갈비..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빅페이스는 “20201년 새해 첫날 새벽 네시쯤 부산을 가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의미 있는 여행을 가고 있는건데요. 현재 제 채널 전체 영상 중 꼴지에서 2번째 영상, 이 아무도 관심 없는 영상을 보면 아시겠지만 1년 전 해돋이를 보러 부산 해운대에 갔었습니다”라며 지난해 부산을 방문했던 영상을 언급했다.
이어 “원래 해돋이에 의미 따위를 느끼지 못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평생 가본 적도 없고 가볼 생각도 없었지만 유튜브를 시작한 특별한 2019년만큼은 그당시 4천명 구독자분들께 감사의 새해인사를 드리며 뜻깊게 마무리하고 싶어 부산 해운대를 찾아왔었다”고 밝혔다.
빅페이스는 부산 해운대에서 2020년을 맞이한 뒤 국내에서 가장 비싼 삼겹살을 판매하고 있는 ‘서초갈비’에 방문해 먹방 영상을 촬영했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502만을 기록하면서 화제가 됐고 빅페이스는 서초식당을 자신의 은인이라 표현했다.
빅페이스는 “다시 한 번 초심을 잡고 열심히 하자는 의지를 다지고자 부산을 다시 왔다”며 해운대 주차장에 들러 해돋이를 감상했다.
유튜브 ‘빅페이스 BIGFACE’ 채널
이후 부산 유명 국밥집에 들른 뒤 식사를 마치고 서초갈비 식당에 도착했다.
이때 빅페이스는 “저를 쩌리 하꼬의 늪에서 건져 주신 은인 서초갈비”라고 말하면서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바닥에 엎드려 절을 올렸다.
하지만 그는 식사를 할 수는 없었다. 빅페이스는 “제가 먹는 모습은 앞으로도 볼 수 없다. 서초갈비는 제 영상 이후로 유튜브 촬영은 아예 안 하신다고 한다. 제가 아무리 먹어도 찍을 수가 없으니 여러분은 볼 수가 없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또 “여러분들 ‘재상이 김치’라는 밈이 아직까지 도배가 되는 상황에서 제 은인이신 사장님을 어떻게 뵙겠습니까? 저는 자신이 없습니다”라며 자신만의 방법으로 고마움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물티슈 몇 장을 뽑아 식당의 유리창, 창틀 그리고 출입문까지 꼼꼼하게 닦아내며 “내년에 또 인사드리러 오겠습니다. 앞으로 매년 1월 1일, 매년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부산에 올 계획인데요. 언제까지나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빛나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유튜브 ‘빅페이스 BIGFACE’ 채널
한편 빅페이스는 지난해 ‘서초갈비’ 식당 방문 영상을 공개해 조회수 502만을 기록하면서 화제가 됐다.
장아람 기자 aj@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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