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카라큘라 Caracula’ 채널
쉐보레 콜로라도 차량의 결함을 알렸던 유튜버가 한국GM으로부터 내용증명을 받을 사실이 공개됏다.
지난 25일 유튜브 ‘카라큘라’ 채널에는 ‘드디어 쉐보레 측의 보복공격이 시작 되었습니다…’로 시작하는 글이 게재됐다.
한국GM으로부터 ‘사용위반 관련 경고’ 내용 증명을 받은 카라큘라는 해당 내용을 글에 첨부했다.
유튜브 ‘카라큘라 Caracula’ 채널
내용증명에서 한국 GM은 카라큘라에게 콜로라도 상표 사용위반을 경고하고 시정조치를 요구하면서 “본 상표권자의 허락없이 귀사에서 사용하는 경우 상표법 위반에 해당되며 ‘부정경쟁방지법에 따른 부정경쟁 행위에 해당돼 관련 법률에 의해 제조자 및 취급/판매자는 형사적으로 처벌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저를 포함해 그동안 저희 채널을 도와준 “아이언빌드” 와 “띵크모터스”가 주요 타겟이 되었구요, 말도 안되는 꼬투리를 잡으며 쉐보레 법무팀에서 작성한 내용 증명 문서입니다”고 밝혔다.
유튜브 ‘카라큘라 Caracula’ 채널
이어 “내용 증명에는 본인들이 요구하는 시정 명령에 따르지 않을 경우 상표법 위반과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는데요. 여러분! 저 법원 밥 엄청 좋아하는 거 아시죠? 거기 구내식당 탕수육 졸맛입니다. 카라큘라 백작과 저를 돕는 변호인단 역시 만반에 준비를 하고 있구요!”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끝으로 “기업의 이미지를 아주 셀프로 깎아먹는데 일등공신 하고 계시네요! 어디 당신들이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한번 해봅시다!”라며 이번 사안에 자신감을 보였다.
유튜브 ‘카라큘라 Caracula’ 채널
앞서 카라큘라는 지난 3월 ‘쉐보레 콜로라도 신차 구입했는데 사기 당했습니다’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콜로라도의 누수와 도장결함을 주장했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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