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중매쟁이아만다’ 채널
한국민속촌 인기 캐릭터 ‘중매쟁이 아만다’가 퇴사 브이로그를 공개했다.
지난 27일 유튜브 중매쟁이 아만다는 자신의 채널에 ‘5년간 일했던 한국민속촌 캐릭터 퇴사 브이로그(마지막은 꼭 봐주세요)’ 영상을 게재했다.
퇴사를 4일 앞두고 한국민속촌 분장실로 출근한 그녀는 가장 먼저 도착해 주어진 캐릭터에 맞는 의상으로 갈아입었다.
아만다는 자신의 자리에 출근해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로 동료들과 농담을 주고받으며 근무를 했다.
달고나 아저씨 캐릭터를 맡은 남성은 달고나를 내밀면서 “효정이의 퇴사 무야호”라며 퇴사를 축하하기도 했다.
유튜브 ‘중매쟁이아만다’ 채널
평일이라 방문객이 없어 한가한 민속촌에서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아만다의 여자 동료는 “(같이 일한 지)1년도 안 됐는데 행복했어요”라고 말하면서 아쉬움을 내비쳤다.
역할극을 하던 중 아만다는 “민속촌의 중심에서 마지막으로 이 한마디 꼭 외치고 싶습니다. 야이 개X끼들아”라고 말해 관객들이 폭소했다.
맡고 있는 캐릭터 컨셉이 욕쟁이였기에 욕을 담아 위트있는 한마디를 남긴 아만다.
퇴근 후 주모와 중매쟁이 캐릭터를 하면서 썼던 소품과 가발을 챙겼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신고 있던 찢어진 고무신을 쓰레기봉투에 넣고 사원증을 내려놓으면서 마지막 인사를 했다.
유튜브 ‘중매쟁이아만다’ 채널
끝으로 아만다는 “5년간 제 캐릭터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과 함께 있었고 저를 보며 즐거워해주셔서 5년까지 올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너무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이었다. 민속촌 활동은 마무리됐지만 앞으로 유튜브에서 여러분이 좋아하셨던 내 모습들은 더 많이 보여줄 예정이다”라면서 유튜브 활동에 집중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아만다는 한국민속촌 공연 영상에서 왕꽃선녀, 욕쟁이 아만다, 중매쟁이, 주모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고 화려한 입담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조영민 기자 fkdlxms@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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