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장훈농장’ 채널
가정에서 페트병으로 양배추를 길러낸 유튜버의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18일 유튜브 ‘장훈농장TV’ 채널에는 ‘113. 집에서 무농약으로 양배추를 페트병 화분에서 아주 빨리 기를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영상이 게재됐다.
장훈농장은 자신의 집 바닥에 직접 기른 양배추 화분을 잔뜩 깔아 놓고 재배방법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벼농사와 양배추 재배를 해왔다는 장훈농장은 “모종에서 재배까지 100일정도 걸리는 식물이다. 하지만 이 영상을 끝까지 보면 45일만에 농약없이 깨끗하게 기를 수 있다”고 말했다.
40여일 자랐다는 양배추는 풍성한 잎을 자랑하고 있었다. 또 잎 가운데에는 작은 양배추가 자라고 있었다.
유튜브 ‘장훈농장’ 채널
그가 길러낸 양배추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커다란 양배추 품종이 아닌 ‘꼬꼬마양배추’였다.
장훈농장은 “크기는 다소 작지만 2배 빨리 자라기 때문에 가정에서 순식간에 기를 수 있다. 저는 자동급수 화분을 사용했지만 큰 화분을 사용할수록 굵은 알의 양배추를 수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법은 간단했다. 페트병 위쪽을 잘라낸 부분을 안쪽에 깔때기 모양처럼 넣어준 뒤 흙을 넣어 만든 화분에 꼬꼬마양배추 씨앗을 심고 수경재배 비료를 뿌려주면 된다.
유튜브 ‘장훈농장’ 채널
직접 길러낸 양배추를 실제로 수확해 맛을 보던 장훈농장은 “가정에서 기른 양배추는 옆에서 자란 큰 잎도 먹을 수 있다”며 직접 시식하기도 했다.
끝으로 장훈농장은 볕이 들지 않을 경우 식물 전용 전구를 이용해 키울 것을 추천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저 집엔 뭔가 드루이드나 정령 같은 게 있어서 식물이 잘 자라게 도와주는 거 같음..”, “사진보고 빵터짐요. 흙밭도 아니고 방바닥에서 양배추에 둘러 쌓여 있는게 넘 웃겨요”, “세상에 저게 가능한건가….정말 신기하고 대단함요”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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