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노래하는코트(이하 코트)가 팬덤 문화에 고통을 호소하며 플랫폼 이적을 고민하고 있다.
지난 26일 코트는 자신의 팬클럽 카페에 ‘난 그냥 이제 너네가 나 지켜주길 바란다’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코트는 “죽어도 팬들 카페에 몰아 놓고 커뮤 다른데 안 빠지게 만들려고 부던히 노력했는데 혼자싸우기 너무 지치고 힘들다. 타팬덤 놀잇감으로 이용당하고 즈그 주인 올려 칠라고 비교질해서 나 내리깎고 그냥 동네북처럼 타비제이 흥망성쇠 이용도구로 내가 쓰여지는 게 너무 X같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앞서 코트는 아프리카TV 1세대 BJ로 대통령으로 불리울만큼 큰 인기를 누렸지만, 파리 테러를 연상케 하는 방송을 진행하다 운영자의 제재를 받았고 이로 인해 영구정치 처분을 받았다.
이후 다음팟, 유튜브, 트위치 등 여러 플랫폼을 돌며 방송생활을 이어가다 2019년 아프리카TV로 복귀해 꾸준한 활동을 이어갔고 복귀 1년 8개월만에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코트는 “아프리카 다 좋았는데 존나 고이고 몇년간 개 같은 팬덤 문화 때문에 난 아프리카 자체를 안 하고 싶어 졌다”, “확대해석 하고 편협한 가정을 들고와서 허구의전개를 늘어놓고, 선동되면 다 우르르 몰려들어서 이 모든 것들을 공조하게 되고 난 또 미친놈이 돼 버리고 뇌가 억울함이나 분노로 절여져 있다가 이젠 정신적으로 너무 피폐해졌고..”라며 아프리카TV 시청자들의 팬덤 문화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 팬들도 그딴 거 관심 없고 즐거운 방송만 봤으면 한다는 마인드라면 진심 아프리카에서 방송할 필요가 없는 거야. X병X같은 선동, 날조 글 올라와도 그게 아니라고 비추 박아 줄 팬이 다 카페에 있으니까”, “다른 거 보지 말고 내가 왜 어제 런 때렸는지 방갤,펨코 한번 코트쳐서 검색해보고 와봐.. 내 심정 이해할거야.. 서운하기전에 나는 정신병 올 것 같애 또 해명해야 해”라는 글을 남겼다.
지난 25일 BJ 창현이 이혼 폭로전을 펼친 철구를 만났다는 방송을 진행하면서 “얘기를 들었는데이번에 화난 계기가 생겼다. 한 명 손절 할거다. 누구라고 언급하진 않겠지만 방송에서 그 친구와 관련된 것들은 같이 하지 않을 거다”며 철구, 외질혜 부부 불화에 원인이 된 인물이 있었다고 암시했다.
이에 아프리카TV 시청자들은 창현이 언급한 인물이 코트라는 추측성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도배했고 이에 코트는 “창현형이 나 아니라고 했다”며 해명 글을 자신의 방송국에 게재해 억울함을 주장하고 있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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