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핏블리 FITVELY’ 채널
운동 유튜버 ‘핏블리’가 먹방으로 벌어들인 수익을 소년소녀가장들에게 기부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핏블리는 지난 21일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원래 그는 운동 관련 영상을 주로 올리던 평범한 운동 유튜버였다.
그러다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돼 헬스장 운영을 못하게 됐고,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한 먹방이 ‘대박’ 나면서 큰 화제가 됐다.
이후 ‘코로나가 낳은 괴물’, ‘타락한 운동 유튜버’ 등의 콘셉트로 먹방을 진행했고, ‘BJ치즈볼’이란 별명까지 얻으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유튜브 ‘핏블리 FITVELY’ 채널
그는 먹방으로 벌어들인 광고비와 슈퍼챗 수익, 사비를 모아 지난 20일 500만 원 상당의 식료품·생필품을 소년소녀가장 40명에게 전달했다.
핏블리는 인플루언서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살아보니 세상은 공평하지 않지만 적어도 어린 친구들, 특히 소년소녀가장 친구들이 공평한 시작점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마음에 이번 기부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세 차례 소년소녀가장 친구들을 위한 기부를 했다”며 “앞으로도 활동으로 발생하는 수익을 정기적으로 기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안녕 친구들! BJ치즈볼이야! 너희를 위해 몇가지 선물을 준비했어! 이렇게 ‘너희’를 생각하는 ‘우리’가 있다는 걸 기억해줘”라며 소년소녀가장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핏블리의 기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근육보다 마음이 더 따뜻하다”, “선한 영향력 보고 배워간다”, “그의 타락은 누군가의 축복이 됐다”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박혜성 기자 pterious@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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