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질 위기에 처한 독특한 바다열가 유튜브 채널에 소개됐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역쟁이TV’ 채널에는 ‘2022년에는 꼭 타봐야 할, 강릉↔삼척 바다열차’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역쟁이는 “동해안에 가면 탈 수 있는 바다열차를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영동선과 삼척선을 따라 이어지는 이 바다열차는 2007년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그는 “동해, 삼척 방면으로 진행 방향 좌측으로는 동해바다가 펼쳐지는 구간으로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 정동진역은 물론 중간중간 바닷가 바로 옆 기찻길이 나 있는 구간이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바다열차의 독특한 점은 좌석에 있었다.
열차 내부 좌석이 전부 창가를 바라보도록 설치되어 있었다.
1열과 2열이 마치 영화관 의자처럼 단으로 높이를 둬 모두가 창밖의 바다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역쟁이는 “정동진, 묵호, 동해, 추암, 삼척해변역까지 운행한다. 삼척역까지 운영했으나 삼척역이 임시로 문을 닫게 되어 삼척해변역까지 운행하고 있다”, “왕복 2회, 주말엔 왕복 3회 운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들어 운행 중단 위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열차 노후가 심해졌다. 2023년정도에 사라질 위기다”며 “2~3년 이내 어떻게 될지 미지수다”라는 말을 남겼다.
장도영 기자 jang4602@influenc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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