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래퍼 아이언(본명 정헌철)이 미성년자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10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아이언이 전날 오후 용산구 자택에서 룸메이트 A씨를 야구방망이로 수십 차례 내려친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A씨는 18세 미성년자로, 2년 전부터 아이언에게 음악을 배워온 제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아이언은 A씨가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엎드리게 한 뒤 20분간 야구방망이로 둔부를 약 50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이언에게 음악파일을 전달했는데 ‘바이러스가 들어있다’며 추궁했다. 이를 부인하자 폭행을 시작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Mnet ‘Show Me The Money 3’
이에 대해 아이언은 “훈육 차원이었다”라고 해명한 상태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Mnet ‘Show Me The Money 3’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래퍼 아이언은 꾸준히 논란에 휩싸여왔다.
지난 2016년에는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한 2017년에는 성관계를 하던 중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자친구의 얼굴을 주먹으로 내려쳐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의 형을 받은 바 있다.
석태진 기자 stj6830@influencernews.kr
저작권자 ⓒ 인플루언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기사는 인플루언서닷컴에서 제공하며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무관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