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등록금은 얼마일까요? 세계에서 가장 호화로운 대학교의 캠퍼스는 상상 그 이상입니다.
요트 선착장은 기본, 드넓은 골프 필드에 바다가 보이는 수영장까지.
엘사가 살 것 같은 독특한 디자인의 등대도 보이네요.
바로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작은 어촌 바닷가에 위치한 킹 압둘라 유니버시티 오브 사이언스 앤드 테크놀러지 즉, 압둘라 국왕 과기대학인데요.
캠퍼스 설립에 100억 달러, 약 11조 원을 썼다고 합니다. 캠퍼스 전용 해수담수화 설비에만 2억 달러를 들였고, 도서관엔 9억 달러를 썼다죠?
학생들은 모두 단독으로 기숙사실을 사용하는데요. 아내 혹은 남편과 자녀가 있는 학생들이 살 수 있는 집도 마련돼 있습니다.
재학 중 아이를 낳으면 별장도 제공한대요. 교내에 어린이를 위한 유원지도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가 살기에 안성맞춤. 이런 학생 복지, 신세계네요.
다만, 아무나 이 학교에 다닐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네요. 대부분이 억만장자 자녀들이라니 그야말로 ‘그들만의 세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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