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런업이 지난달 25일과 26일에 업로드했던 사과 영상을 내렸다.
지난 8일 유튜버 런업의 커뮤니티 카페에는 ‘런업의 미래를 위해 커뮤니티를 일시 중단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런업 커뮤니티 카페 운영자가 작성한 글이었다.
카페 운영자는 의상 카피와 관련해 환불 조치가 잘 이뤄지고 있다고 먼저 밝혔다.
이어 그는 “비판이나 비난 모두 런업이 감내해야 하는 부분으로 수용하고 조용히 추이를 지켜보며 지내려 했습니다. 하지만 허위사실의 확산으로 인해 런업이 정신적으로 타격을 입었다”라고 설명했다.
유튜브 ‘런업’ 채널
유튜브 댓글, 나무위키, 각종 커뮤니티 등에서 퍼지는 내용이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는 것.
이에 카페 관계자는 “런업뿐만 아니라 주변 지인들에게까지 타격이 있어 논란의 영상들을 내리고 커뮤니티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해당 글이 올라온 다음 날인 9일 런업의 유튜브 채널에는 앞서 업로드했던 사과 영상들이 모두 삭제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
패션 커뮤니티 ‘디젤매니아’
또한 브랜드 ‘LXXXV’를 론칭하면서 촬영했던 브이로그 영상들 역시 모두 삭제됐다.
런업 측의 결정에 누리꾼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 누리꾼들은 그의 다른 영상에 “푹 쉬다가 돈 떨어지면 다시 복귀하려고 미리 지워둔 건가요?”, “사과할 게 없어져서 지운 건가요?”, “학력, 무단 침입 같은 논란에 대해서도 빨리 해명해주세요”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지난달 유튜버 런업은 자신이 론칭한 패션 브랜드 의상이 유명 브랜드 ‘피어 오브 갓 에센셜’ 의상을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런업은 제작을 맡긴 업체에 해당 브랜드 옷을 가져다줬다는 점을 인정하며 시청자들에게 사과한 뒤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유튜브 ‘런업’ 채널
김남헌 기자 knh3298@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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