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골목식당’에 출연했던 홍제동 팥칼국수 사장이 방송 당시 태도에 대해 해명하며 사과를 전했다.
지난 1월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 홍제동 ‘문화촌 골목’편에서 소개된 팥칼국수집은 당시 백종원의 의견과 대립하면서 자신의 고집을 꺾지 않고 레시피를 요구하는 태도로 비난을 받았다.
이후 유튜브 ‘야미야미YumYum’ 채널에 출연한 팥칼국수집 사장은 출연 당시 우울증 때문에 백종원 대표에게 신경질을 부리게 되었다는 해명을 했다.
또 백종원 대표가 음식 맛이 없다는 말을 인정하지 못한 것에 자신의 잘못이 맞다고 덧붙였다.
방송이 나간 후 자신과 가족에게 협박과 폭언 등에 시달렸다며 고통을 호소하면서 문자 내역을 공개했다.
문자에는 백종원 대표를 두둔하면서 사장을 비난하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어 백종원 대표와 시청자에게 “국민 여러분 제가 잘못했어요. 제가 못나서 그랬어요. 저 때문에 많이 화가 나고 그러셨을 건데. 저도 TV보고 깜짝 놀랬어요. 대표님에게 너무 미안했어요”라며 재차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사장은 “사람들 얼굴을 똑바로 못 쳐다봤다. 우울증 때문에 밤거리에 다니는 차를 보며 죽을 생각도 했었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내가 잘못했다”고 말하면서 오열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나도 저 아줌마 싫어하긴 하는데 폭언이나 협박은 좀 심한 듯”, “말을 쉽사리 내뱉는 돌팔매질을 자제합시다. 세상이 각박해서 그런건가 보이지않는 공간이라 그런건가”, “저도 보기는 불편했던 편이지만 굳이 괴롭히려고 하는지 이해 안되네요. 본인들이 무슨 권리로 상처까지 주는지”라는 댓글을 달았다.
장도영 기자 jang4602@influenc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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