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글자네 YouTube’ 채널
11년간 메이플스토리 게임 방송을 진행해왔던 BJ 세글자가 메이플 방송을 중단한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글자네 YouTube’ 채널에는 ‘메이플 유튜버가 10일동안 메이플 안했을 때 상황.. 이게 맞아?’ 영상이 게재됐다.
세글자는 “10일간 메이플 방송을 하지 않고 있다. 그러다 보니 메이플 게임 전용 통장이 있는데 돈을 안 쓰게 된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메이플 하면서 돈 쓰는 게 너무 당연하게 여겼던 게 느껴졌다. 메이플 게임에서 가장 재미있는 콘텐츠는 육성 콘텐츠다. 방송에서 보여주기 위해 과금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얘기했다.
앞서 세글자는 메이플스토리가 유료 아이템 확률 조작 의혹이 일어났을 당시 10% 환불 보상 대응에 분노하면서 “메이플의 운영 자체가 쓰레기 같다”고 지적했다.
세글자는 “큐브 강화(유료 아이템)을 하지 않는다. 환불사건 확률에 대한 논란 이후 캐릭터를 잠갔다”고 말했다.
유튜브 ‘글자네 YouTube’ 채널
결정적인 문제는 환불사태 이후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급격하게 감소한 것과 자신의 주력 방송이었던 메이플스토리 관련 콘텐츠 영상에는 비난이 쏟아진다는 세글자.
그는 “메이플이 내 전부였고 이걸로 여러분을 만났고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는 콘텐츠인데 참 씁쓸하더라. 근데 어쩔 수가 없다. 메이플이 그렇게 만든 거니까”라며 속내를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메이플을 놓는 다는 건 추억을 놓고 메이플을 좋아한 내 모습을 좋아해주던 팬들을 놓는 것. 그게 정말 가슴이 아프다. 내 인생 절반을 했기 때문에 내려놓기가 힘들다. 이번 간담회에 따라 방향성이 달라질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조영민 기자 fkdlxms@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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