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정배우 : 사건사고이슈’ 채널
유튜버 정배우가 ‘가짜사나이’ 교관 로건(본명 김준영)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몸캠 피싱’ 사진을 공개했다.
15일 새벽 정배우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로건 교관이 과거 몸캠을 하며 촬영한 사진”이라며 남성의 나체 사진을 공개했다.
‘몸캠’이란 악성 바이러스를 심은 모바일 앱을 통해 피해자 스스로에게 음란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음란 행위를 녹화해 피해자에게 돈을 받아내는 범죄를 ‘몸캠 피싱’이라 부른다.
공개된 사진에는 상체와 얼굴이 그대로 노출됐으며 중요 부위만 모자이크 처리돼있었다.
유튜브 ‘정배우 : 사건사고이슈’ 채널
정배우는 “사진 공개하지 전에 변호사와 상의를 거쳤다. 이미 인터넷에 유출돼있던 사진이라 상관없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피해자의 성착취 영상을 유포했다”, “이거 2차 가해 아니냐?”, “성착취 영상 배포하면 3년 이상 징역 받는다”라며 분노를 표현했다.
결국 정배우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정배우는 “피해자와 인터뷰하고 억울한 사람 도와주려 했는데 어느새 이상해지고, 괴물이 되고 말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배우는 로건과 로건 아내에게도 사과했다.
그러면서 정배우는 “저는 이제 끝났다. 인생을 어떻게 살았으면 4년 방송하면서 사건사고가 30개가 넘는다. 나는 징역 살아야 할 새X인 거 같다. 내가 나를 봐도 한심한 새끼다”라며 스스로를 비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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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태진 기자 stj6830@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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