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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트밀은 요거트나 우유에 넣어서 먹는다는 고정 관념이 있었죠. 우유에 불어버린 종이를 씹는 것 같은 식감이라는 고정 관념도요. 그 고정 관념! 우리의 요리 구원자 백종원이 타파합니다.
‘”오트밀은 밥이에요!”’
오트밀에 김치를 넣어요? 그 위에 참치까지? 언뜻 보면 괴식처럼 느껴질 수 있는 이 조합! 백선생님의 레시피를 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되실 거예요.
오트밀은 귀리의 껍질을 벗겨 볶은 후 납작하게 만든 귀리 가공품입니다. 요즘은 건강을 위해 쌀과 귀리를 섞어 밥을 지으시는 분들이 많죠. 이렇게 생각하면 ‘오트밀 = 밥’논리가 맞는 것 같기도 하네요.
사놓고 먹지 않는 오트밀이 있거나, 오트밀을 먹는 방식에 변화를 주고 싶으신 분들은 한 번 도전해 보면 좋을 레시피입니다.
‘”오트밀로 만드는 김치참치죽 레시피”’
[재료]
신 김치 1컵(130g) / 오트밀 2봉지(60g) / 물 2와1/2컵(450ml) / 국간장 1큰 술(10g) / 통조림 참치 1/4캔(62g) / 꽃소금 적당량 / 참기름 적당량 / 깨소금 적당량
[만드는 법]
1. 냄비에 신 김치, 물, 꽃소금, 국간장을 넣어 끓인다.
2. 끓어오르기 전에 오트밀을 넣고 섞어준다.
3. 오트밀이 퍼지고 농도가 걸쭉해질 때까지 끓인다.
4. 완성 그릇에 옮겨 담은 후 통조림 참치를 올린다.
5. 참기름, 깨소금을 뿌려 완성한다.
백종원과 박재범 모두 입을 모아 칭찬한 오트밀 김치참치죽의 맛! 팔아도 될 정도로 맛있다고 하는데요. 술 먹고 다음날 해장으로도 좋을 맛이라고도 전했습니다. 그 맛이 어떨지 점점 더 궁금해지네요.
오트밀을 활용한 레시피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오트밀에 누룽지를 잘게 부숴 넣은 뒤 뜨거운 물을 부어 먹으면 구수한 맛이 일품인 누룽지 오트밀이 된다고 하는데요. 이런 신박한 레시피가 제품으로도 출시되었습니다.
바로! 롯데제과 ‘퀘이커 즉석 오트밀 컵’ 롯데제과와 백종원 대표가 ‘한국식 오트밀’을 목표로 공동 개발한 신제품이라고 합니다. 맛은 구운 김 맛 / 구운 누룽지 맛. 이렇게 두 가지입니다. 간편하고 맛있게 한국식 오트밀을 즐길 수 있겠는데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소화되는 시간도 길어 포만감을 길게 유지해 준다는 오트밀! 백종원의 한국식 오트밀 레시피로 맛있게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에디터 JEONG情 letitgo1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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