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로 롯데리아, 버거 접습니다”
지난 25일 롯데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롯데리아 버거 접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4일 만에 조회 수 240만 뷰를 돌파한 해당 영상에는 “많은 고민 끝에 발표합니다. 롯데리아가 7월 1일부로 버거를 접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햄버거 프랜차이즈가 햄버거를 접는다’라는 특이한 콘셉트의 문구로 소비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던 롯데리아.
유튜브 ‘LOTTE RIA’ 채널
이러한 롯데리아의 ‘접겠다’라는 문구가 ‘포기’의 뜻이 아닌 반으로 접은 햄버거를 출시하겠다는 뜻으로 확인됐다.
오는 7월 1일 롯데리아가 가칭 ‘폴더 버거’를 공식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각종 SNS와 소셜커머스 사이트에는 해당 제품의 이미지가 속속 게시되고 있다.
공개된 이미지 속 폴더 버거는 토르티야 위에 각종 재료를 올려 싸먹는 멕시코 음식 타코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종류는 핫치킨과 비프 두 종류로, 이들은 이름 그대로 각각 닭고기와 소고기를 품고 있다.
11번가
가격은 버거와 음료가 제공되는 콤보 기준 7,400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독특한 폴더 버거의 비주얼, 하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그리 탐탁지 않다.
실제 소비자들은 “감자튀김이 빠졌는데 7,400원이나 받냐?”, “그냥 서브웨이 먹는 게 나을 듯”, “피자헛 1인 피자 접어먹는 게 훨씬 싸다”, “어그로만 잔뜩 끌더니 실물은 개판이다”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접는 버거 출시를 위해 특허청에 상표까지 출원한 롯데리아가 과연 ‘기대’를 ‘구매’로 전환시킬 수 있을까.
석태진 기자 stj6830@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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