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철구(본명 이예준)와의 합동 방송에 등장한 한 BJ가 어마어마한 먹방 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 29일 철구의 유튜브 채널에는 ’12만 명이 응원한 웅이의 짜장 10그릇 15분 컷 기네스 도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앞서 쟁쟁한 BJ들을 꺾고 짜장면 먹기 대회에서 우승한 BJ 웅이(본명 이병웅)가 기네스 기록 등재에 도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유튜브 ‘철구형 (CHULTUBE)’ 채널
이날 기네스 도전은 총 15분 안에 짜장면 10그릇을 해치우는 걸 목표로 진행됐다.
1그릇 당 면은 380g 이상, 소스는 170g 이상 반드시 들어가야 하며 토를 하는 순간 도전은 실패로 끝나고, 마시는 음료도 오로지 물만 가능했다.
본격적인 준비를 마치고 한국기록원 기록측정관의 신호에 따라 시작된 웅이의 기네스 도전.
일반 짜장면보다 훨씬 많은 양의 짜장면이었지만 웅이는 침착하게 한 그릇씩 해치우기 시작했다.
유튜브 ‘철구형 (CHULTUBE)’ 채널
특히 웅이는 빠르게 먹는 것보다 천천히 페이스를 유지하며 먹는데 더욱 신경 쓰는 듯 보였다.
2년 전 먹방 유튜버 떵개떵이 실패했던 마의 10그릇째에 도달한 웅이.
앞선 예선전에서는 10그릇을 가볍게 해치웠지만 양이 늘어난 탓인지 더 이상은 힘겨워 보였다.
결국 웅이는 헛구역질을 하며 철구의 스튜디오를 빠져나갔고 도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유튜브 ‘철구형 (CHULTUBE)’ 채널
웅이의 도전을 옆에서 지켜본 철구는 “먹다가 토를 했는데 그것마저 먹으려 했다. 간절함이 느껴졌다”며 박수와 격려를 보냈다.
도전에 실패한 웅이는 “최선을 다한 만큼 후회는 없다. 응원해 준 시청자분들에게 죄송하다”라는 짧은 소감을 전했다.
한편 BJ 웅이는 떠오르는 먹방 BJ로, 지난 25일에는 유튜버 흥삼을 꺾고 4인분짜리 떡볶이, 치킨 세트를 3분 만에 해치우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김남헌 기자 knh3298@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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