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송대익이 주작 방송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피해 업체인 ‘피자나라 치킨공주’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1일 프랜차이즈 업체 피자나라 치킨공주 측은 전국 가맹점 90% 이상을 확인했지만 유튜버 송대익이 주장한 내용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피자나라 측은 사실 관계를 파악한 후 법적 대응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유튜브 ‘정배우 : 사건사고이슈’ 채널
앞서 송대익은 지난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피자나라 치킨공주의 한 지점에서 음식을 배달시켜 먹는 모습을 방송했다.
이 과정에서 송대익이 베어 문 치킨과 2조각 모자란 피자를 배달 받았고 그는 해당 지점에 환불을 요구했다.
당시 해당 지점 측은 송대익에게 환불할 수 없다는 의사를 밝혔다.
유튜브 ‘정배우 : 사건사고이슈’ 채널
이날 영상은 아프리카TV 생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빠르게 퍼졌고 피자나라 측은 씻을 수 없는 이미지 타격을 입게 됐다.
하지만 해당 영상이 주작 논란으로 언급되기 시작했고 누리꾼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악의적으로 공격했다며 송대익을 비난하고 나섰다.
한편 유튜버 송대익은 논란이 발생하자 해당 영상을 삭제한 채 어떠한 해명도 내놓고 있지 않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내 ‘댓글’ 기능은 차단해 시청자들의 비난을 강제로 막아두고 있다.
조영민 기자 fkdlxms@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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