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하수나 기자] AOA 전 멤버 권민아가 같은 멤버였던 지민을 향해 사과 요구글과 자해의 흔적이 남은 손목 흉터 사진을 올리며 폭로를 이어갔다.
3일 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목 흉터 사진을 올리며 “소설? 이라기엔 너무 무서운 소설이야. 언니. 흉터치료 3~4번 했더니 연해졌어. 근데 언니 기억이 안사라져. 매일 매일 미치겠어. 지민언니”라며 지민의 실명을 언급했다. 이어 “난 법? 뭐 소송? 돈 없어서 못해. 정신적 피해 보상? 뭐 다 필요없어. 할 생각 없고 난 그냥 내가 언니 때문에 망가진 게 너무 너무 억울하고 아파. 힘들어”라고 토로하며 충격을 안겼다.
이어 “내가 바라는 건 내 앞에 와서 잘못 인. 정. 하고 진심어린 사과 한마디면 될 것 같아. 나 괴롭힌 언닌 너무 잘 지내고 있잖아. 난 매일이 눈 뜨는 게 고통인데 말이야. 근데 집은 먹여 살려야해서 말이. 인정 좀 하고 사과 좀 해주라. 나도 마음에 응어리진 것 좀 풀자. 응?”이라고 사과를 요구했다.
앞서 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룹 활동 당시 AOA 특정 멤버에게 괴롭힘을 당해왔단 사실을 폭로했고 이후 지민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설’이란 글을 썼다 지웠다. 이에 민아가 재차 반박에 나서며 양 측의 갈등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권민아는 2012년 AOA로 데뷔한 후 2019년 팀에서 탈퇴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권민아 SNS,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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