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STREET]
인터넷으로 원하는 내용은 뭐든 찾을 수 있는 요즘, 편리하지만 너무 많은 정보들이 쏟아지는 바람에 어떤 것이 좋은 정보인지, 내가 필요한 정보는 무엇인지 선별하는 것도 지치는 일이 되었습니다. 시사 상식을 기르고 싶기는 한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 지 모르겠고, ‘누가 좀 살려줘~!’ 라는 생각이 들 때, 뉴스레터를 구독해보는 건 어떨까요?
‘뉴스레터’ 하면 스팸 메일이나 쇼핑몰에서 보내는 귀찮은 광고만 떠오르셨다고요? 2020년 MZ 세대가 사랑하는 뉴스레터는 다르다는 점! 매체마다 개성 있는 주제로 유익한 정보가 머리 속에 쏙쏙 들어온답니다.
‘고슴도치가 읽어주는 시사 뉴스, 뉴닉(NEWNEEK)’
“우리가 시간이 없지, 세상이 안 궁금하냐!”라고 외치며 뉴스레터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시사 뉴스레터 뉴닉. 2018년 12월에 첫 뉴스레터를 보낸 이후, 1년 반 만에 20만 명에 육박하는 구독자를 달성한 뜨거운 감자인데요.
귀여운 마스코트 고슴이가 이슈를 친절하게 소개해준다는 컨셉으로 쉽게 읽히는 것은 물론 앞뒤 맥락까지 짚어주고 더 설명이 필요한 내용은 링크로 기사를 연결해줘 읽다 보면 하루하루 똑똑해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뉴스레터도 유익하지만 매번 새로운 그림으로 등장하는 고슴이도 독자들에게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어 고슴이 덕후까지 생길 정도라니, 끌리지 않나요?
매주 월, 수, 금 오전 6시 전후 발송.
‘경잘알이 되자, 어피티(UPPITY)’
요즘 동학개미운동이다, 주식이 어떻다 대화하는 친구들 틈에 끼어들기 힘들었던 경알못들이여 여기 모여라. 똑똑하게 돈 벌고 싶은 자, 어피티를 구독하라. 정부의 경제 정책이나 기업의 이슈 등 경제와 관련된 내용을 뉴스레터로 소개해줍니다. ‘사회초년생을 위한 첫번째 경제미디어’라는 컨셉으로 월세 전세부터 친절하게 설명해주어 부동산의 ‘ㅂ’도 몰랐던 새내기가 내 집 마련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개별 주식 종목에 대한 추천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피티로 쌓은 지식으로 사회가 어떻게 굴러가는지 기업들의 동향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돈을 많이 버는 걸 떠나 손해보지 않기 위한 기본 경제 상식을 배워 내 돈은 스스로 똑똑하게 지켜보아요.
매주 월~금 오전 8시 발송.
‘감성 넘치는 음악과 함께, 스페이스오디티(Space Oddity)’
‘음악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모토를 자랑하는 음악회사 스페이스오디티에서 “당신의 메일함에 음악과 이야기를 보내드립니다”. 매주 선정한 테마에 맞는 오디티 요원들의 추천곡을 플레이리스트로 만들어서 보내준답니다. 올드 팝부터 인디밴드, EDM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의 바다에 풍덩 빠져보아요!
뉴스레터 이외에도 디깅클럽서울 등의 프로젝트 음반 발매나 가수와의 협업, 브랜디드 콘텐츠 기획까지 넘보는 ‘가수 없는 음악회사’ 스페이스오디티. 최근에는 케이팝 팬덤을 위한 팬 어플리케이션 ‘블립(blip)’ (29STREET에서도 이미 리뷰했답니다)으로도 큰 화제를 끌고 있는데요, 최근 음악계 소식과 트렌드를 알고 싶다면 필독!
매주 목 오전 11시 발송.출근길 버스에서, 자려고 누웠는데 잠은 안 올 때,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을 때 간편하게 읽을 수 있는 뉴스레터. 매일 다양한 주제로 발행되는 뉴스레터 중 어떤 것이 마음에 드나요?
최지원 동아닷컴 인턴 기자 dla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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