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작 논란’으로 사과 방송까지 한 유튜버 송대익의 구독자 수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
지난 28일, 송대익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배달 음식이 도착했는데 배달 내용물을 누가 빼먹었다”라는 내용의 동영상을 올리며 먹다가 만 듯한 치킨과 피자를 보였다.
또 매장에 전화해 환불을 요구하는 장면까지 내보냈지만 결국 조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2일 방송에서 “변명할 여지없이 오로지 제 욕심으로 인해 일어난 일, 가벼운 마음으로 영상을 제작해 시청자분들께 실망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라며 해당 브랜드와 구독자들에게 사과했다.
하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모양새다.
주작 방송 당시 134만 명이었던 구독자 수는 하루 평균 2만 명씩 꾸준하게 줄어들며, 일주일 만에 14만 여명이 급감했다.
“아직도 구독자 수가 많다”, “더 줄어야 정신을 차린다” 등의 댓글들도 눈에 띈다.
반면, 송대익의 주작 방송 논란에 대해 인기 유튜버들 사이에서는 ‘피자나라 치킨공주’ 챌린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구독자 400만 명의 유튜버 보겸이 ‘피자나라치킨공주? 이거 뭔데 3일 동안 실검 1등이죠?’, 정선호는 ‘엄마랑 피자나라 치킨공주 먹방 핵꿀맛’이라는 영상을 올려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해당 브랜드 측은 지난 3일 서울 송파 경찰서에 송대익과 관련한 고소장을 접수했고, 가능한 모든 법적 절차를 동원해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승연 기자 shandyya@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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